일자 : 2010.06.19일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
기록 : 233 회
인원 : 10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박교택, 박윤철, 예성언, 김동욱, 권박사, 홍사장님,
         이영은(김동욱+1)
후기
간만에 동욱형님 나왔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고 둘이넹. 직장 동료라고 한다. 대
니산으로 향하고 도착해서 점심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텐덤이륙을 시켜주고 다른
사람들 이륙하는 걸 도와주면서 비행이 잘되는지 보았지만 모두다 쫄비행이다.

비행의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다. 계속 이륙장에서 다른사람 이륙 도와주고 놀기
만 한다. 언제가 한번 바람이 불겠지 하면서 그래도 4시 넘어서 지난 두번 비행을
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다린다.

시간이 3시를 넘어 4시에 다가와도 바람이 불어주지 않는다. 바람이 사랑살랑 불어
주기 시작하기에 이떄다 하고 이륙준비를 하고 이륙하는데 바람은 커녕 바리오 상
승음 하나 들리지 않는다. 몸턴으로 이륙장 좌측 끝 능선까지 가봤는데 소득없이
되돌아 와서 그대로 착륙장으로 꼴인한다.

기체를 정리하고 있는데 교택형님이 초보자 한번 더 뛰워주고 와라해서 이륙장가서
재덕형님과 성언형님 뛰워주고 오는길에 오디 따먹고 내려온다. 대구로 돌아와서는
탠덤 비행자가 사는 맥주한잔하고 집으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