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용각산 정상을 나의 애마 시그마6 랑 함께한 의미있는 하루였다
이륙장 올라 가기전에 기주씨랑 상국이 영종이랑 용각산 갔다 오자고 약속 했기에 오늘은 죽어도 가본다고 내심 약속했기에 지르기로했다
이륙 하니까 그런데로 열도 피어있고 영종이 1600에서 출발무전오고 우린 이리저리 열사냥하니 1200이상 오르질 않는다
기주씨 가자고 손짓 하길래 1010에서 출발 무작정 못 있는데 까지 질러본다,,용각산이 저멀리 있는데 고도 500정도에 계속 올렸다 까졌다 한다
그와중에 영종이 용각산찍고 박박 기면서 오고있다>>>계기 보니까 350 정도다 이러다 또 쫄이다 싶어 작은 산쪽으로 밀어보니 한 놈 결려 먹기시작 쥑이게 상승한다
어느덧 고도 1000이 다되간다 영종이가 넘 불쌍해 보인다 기주씨랑 상국이도 ㅎㅎㅎ
용각산 밀어 도착하니 8부 능선이다,,릿지로 살살 문때보니 상당한 열이 솟구친다 한놈잡아 사냥하니 바리오6.9놈도 걸린다
거칠지만 순하게 솟구친다 몇바퀴 돌리지 안았는데 1100정도다 용암이 바로 옆이다  정상에 두 부부가 점심 자시길래 손한번 고함함치고 답래받고 용암으로 고씽
아뿔싸 열은 온데간데 없고 계속 하강이다 지를려니 부담 백배다 경험부족이 여기에서 나타난다  ㅠㅠ
포기하고 다시 용각산으로 붙여 1000잡고 직선으로 고수부지 갈려고 스타트 해보니 ㅠㅠ 전지속도12-19 다 남서라서 정풍먹고 갈려니 고수부지 택도없다
맘접고 도로옆 모텔앞 논에 착륙 상국이 왔길래 캔맥주 한잔 마시고 고수부지 도착한다
향종햄과영숙씨 오뎅탕 만찬 맛나게 먹고 오늘 뱅을 접는다
오늘은 울팀 모두 즐겁게 아무 탈없이 뱅을 즐긴 하루였다
담엔 턴 포인트 다 찍고오면 맥주 거하게 쏩니다 모두들 수고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