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8.11.5일
장소 : 청도 원정산, 구지 대니산
일기 : 흐림, 남서->동남
기록 : 32, 33회
후기 :
일요일 청송 대회에서 비행을 못한 탓일까? 화요일에 들어온 회장님의 문자가 맘을 설레게 한다.
11시 30분 회장님 아파트에 모이니 회장님, 태만형님, 배트맨형님, 나 이렇게 4명이 되었다.
비행장소는 청도 원정산으로 정하고 출발 대림생수 식당에서 점심먹고 원장산에 오르니 1시.

달구벌 팀 3명도 있었다. 내가 먼저 이륙 준비를 하고 가뿐하게 이륙. 달구벌 팀장님이 이륙장 콜잡으셨다.
능선을 따라 쫄비행을 유도 하는데 중간 능선에 열이 있어서 소어링 하려는 순간 #$%^&** 바로 내려가란다.
하는수 없이 능선을 따라 고수부지 착륙장을 향해서 오는데 마지막 능선에서 한번 뛰워준다 고도가 제법 높다.
착륙장 에 도착 고도처리하고 풍향이 남풍으로 바뀌어 청도IC 에서 착륙장쪽으로 선회하여 정풍으로 착지한다.

기체를 개고 있는데 달구벌 초보인듯 이륙장에서 인사를 나눈 사람이 착륙장에 들어온다. 내가 있는 지점을 지나
청도IC 뱡향으로 약간 높은 고도로 진입하기에 나와같이 선회해서 들어오는줄 알고 내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한참을 지나도 착륙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주위를 살펴보니 배풍으로 착륙을 시도하여 강가 자갈밭에 내렸나보다.

기채를 다 정리하고 쉬고 있는데 태만 형님 기체가 마지막 능선을 타고 나온다. 무전으로 풍향이 남풍인걸 알려 주었더니
갑짜기 찍기판 만들라고 한다. 허겁지겁 찍기판을 만들어 놓고 1분도 안되어 착륙을 하는데적확히 찍기판에 내려 앉는다.
정말 멋찌게 잘하신다. ^^

바람이 완죤 남풍으로 바뀌니 원정산 비행을 접고 구지 대니산으로 햔한다.

대니산 이륙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4시다. 쌀쌀한 바람이라 첨으로 두꺼운 겨울장갑을 꺼내 끼고는 일륙한다. 단체로 릿찌
비행을 하는것이다. 바람도 순하고 이륙장과 동편 끝 능선을 왔다갔다 릿찌를 타고 놀았다. 한 30여분 그렇게 노니까
이것도 별 재미가 없다. 태만형님이 능선을 벗어나 남쪽으로 한참 나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들어오는 코스를 하기에
나도 따라 했다가 너무 나가선지 능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면에 걸리자 상승 하지 못하고 흐른다. 착륙장으로 바로가긴
좀 아까워서 이륙장 우측 능선 넘어로 가보았다 혹시나 해서. 그러나 가는것은 좋았는데 나올떄 바람이 정풍이라 한참
거북이 걸음으로 낑낑거리다 겨우 빠져나와서 착륙장을 향하는데 처음에 거리가 모자랄것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고도가 남는다.고도처리 몇번하고 착륙장 진입하는데 앗뿔사 고도가 남는다. 한번 더 선회 할까 하다가 가을 추수가 끝난
벌판이라 온천지가 착륙장 그중에 하나 선택하고 비상착륙 연습도 할겸... 건너편 논에 안전하게 착륙.

기체를 수숩하고 어께에 매고 착륙장에 와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뱃트맨 형님이 진입한다. 나와 같은 코스로... 얼른 찍기판 하나
만들고 무전으로 찍기 하세요 라고 했는데. 웬일인지 그냥 지나친다. 착륙장 끝을 지나 내리는듯 하더니 넘어가서 아랫논에 내린다.
나중에 들으니 배풍을 맞은듯 하다고 한다. 나도 그래서 지나친것일까???

태만형님도 착륙장에 들어온다. 이번에도 정확히 찍기판에 찍기를 성공하고. 짝짝짝....

대구 회창님 집옆 전봇대에서 뒷풀이로 술한잔에 저녁을먹고 모두 귀가

이륙장 콜 잡아 주신 달구벌 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