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8.10.11일
장소 : 상주 황금산, 문경 활공장
일기 : 맑음
기록 : 25, 26회
후기 :
오늘은 날씨도 좋고 문경의 대회 구경 간다고 한다. 덩달아 한비행도 하고. ^^*
문경까지 가는길에 상주 황금산에 들러 오전 비행을 했는데. 열은 없지만 바람이
좋아서 사면 릿지비행을 하고 이륙장 위로 고도를 높여서 4~5차례 능선릿지를
하고는 착륙.
용궁에서 맛있는 순대국밥 한그릇 하고 반주로 조껍떼기술도 한잔 ^<>^
문경 활공장은 첨인데 시설이 정말 좋은듯하다. 이륙장에 오르니 마침 교택형님이
이륙장 상공에 있다 우린 소리질러 손도 흔틀어주고는. 이륙장 상공에 선수들
기체가 빠지자 비행준비를 한다. 바람이 너무 세어서 형님들만 비행을 하고 난
바람이 약해지기를 기다리는데... 문경에도 온 천지가 열지대 인가보다 이륙하는
기체마다 높은 상공으로 한업이 올라가고 고도를 다 깍아서 지상 부근에 있던 기체
들도 언제 그랬냐는듯 이륙장 보다 높은 상공으로 날아오르기를 반복한다. 내심
부러워 죽겠다. 4시가 지나도 센 바람은 죽을줄 모르고 오늘 비행은 안되는 구나.
하고 맘으로는 접었는데 산신령 형님도 아쉬움이 남는지 계속 바람만 바라본다.
3시간 남짓 이륙장 센바람을 맞고 있으니 몸도 추워지는데... 5시가 넘자 이륙 허가가
난다. 얼른 이륙준비를 하고 이륙. 문경에서의 첫 비행이다. 해도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바람에 떨었던 몸도 추위를 느끼는데. 역시 비행은 신나는 일이다.
시간도 늦고 바람도 세고 해서 쫄비행을 한다. 이륙장 고도가 높아서 쫄비행도 제법
시간이 걸린다. 내려오는 동안 귀접기도 1회 해보고. 조종줄을 손에 한번 감아서
착륙을 시도 해보는데 역시 랜딩감이 한결 높다. 사뿐하게 착지하고 앞으로 걸어
나온다. 내가 한거지만 나도 맘에 든다. ㅋㅋ

오늘도 초보 떄문에 맘을 내어 주신 형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교택형님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