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합천 대암산 활공장(66~67회비행)
일   자: 8월 1일(토요일)
기   상: 간만에 맑음
풍향/풍속: 이륙장-동풍, 착륙장-동풍
순간 상승/하강속도: 상승 약 1.0m/s, 하강 약 2.5m/s 정도
기   록:


장마도 다 끝났는지 오랜만에 날씨가 좋다
근 한달만에 비행에 나선다
88고속도로는 빠져나가는 길이 완전히 주차장이다
이륙장에 올라서니 바람이 좋다

탠덤이 먼저 나가고 뒤이어 이륙에 성공, 좌측에 많이 놀고있어 가는데 영 시원찮다
다시 빠꾸해서 갈려니 연수형님이 더 나가보라고 하는데 벌써 뒤돌아가니 좀 늦은 것 같다
줄기차게 하강음을 들으며 착륙장에 도착하여 무사히 착륙했다
쫄이지만 이륙 잘했고 착륙 잘했고 ㅋㅋ

다시 기체 수습하여 올라갔다
이번엔 이륙하자마자 상승이 잘된다
이륙장을 중심으로 왔다갔다 제법 놀아본다
까마득히?? 아래 이륙장이 보인다
근데 실력이 좀 딸리는지 차츰 상승이 잘 안된다
좌측능선으로가면 좀 있을려나 싶어 가는데 하강만 된다.

앞의 우측 지선을 넘어서 상승음이 들리기에 돌려보는데 바람이 제법 강했던 모양이다.
기체가 빠른 속도로 우측(북쪽)으로 날아가서 그만 능선을 넘어버렸다
조졌다 싶어 다시 빠꾸해서 겨우 능선을 다시 넘고 착륙장쪽으로 가니 앞에 향종이 형님과 교택이 탠덤이 보인다
닭똥냄새나는 곳이기에 혹시 있나싶어 따라가봤는데 조금 상승이 있지만 너무 약해서 내 기술로는 어림도 없다
서너번 비벼보다 포기하고 착륙장으로 향한다

착륙하면서 향종이 형님 탠덤과 아슬아슬하게 교차해서 태만이 형님한테 교육좀 받고 장비를 개는데 더이상은 못올라가겠다
뭐~ 오랜만에 2회 비행했고 두번째는 이륙장높이보다 높게 비행했고 나름 재밌는 비행이라 생각한다.
헤~~~ 근데 이젠 착륙장에서 콜해줄려고 생각도 안하는가보다

앞으로는 착륙에 많이 신경쓰면서 비행해야겠다
오늘 비행하신 회장님, 회원님들 재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