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딩모임이 있어서 팔공산 장수 식당에서 4시30분까지 음주 가무를 즐기고....8시경 족구를 하자고 깨워서 11시 까지 족구6판하고 나니 술이 다깨었다....아직도 머리가 어질 어질 하다...울팀은 영천 보현산 가서 기상이 넘 거칠어 청도로 회항을 한다기에 청도로 이륙장에 올라가니 바람은 멋진 이륙바람이고 글라이더 한대가 한껏 고도를 뽑내고 있다..약 1700 되어 보이고 풍향은 서풍으로서 울산쪽으로 째기 좋은 날씨로 판단되어 겁하게 이륙 허미...바리오 소리 신통찮고...앞으로 밀고 갔으나 열은 온대간대 없고 하강풍만 있고 이일을 어쩔꼬 ...내심 고도가 1700이상 나오면 간만에 울산쪽으로 내 뺄라고 맘을 단단히 먹었는대....그래도 겨우 겨우 반쪽짜리 서멀 하나 부여잡고 통사정을 해서 이륙장고도보다 약간 올라서서 이륙장부근에 큰것 하나 없나  없나 어설렁거리다가 열도 못잡고 땅박닥에 착륙..... 두번째 이륙장에올라 첫번쩨의 실수를  두번 다시 하기실어서 최대한 이류장 부근에서 고도올려서 앞으로 찔러으나 역시 시원하게 올려주지를 않아 다시 이륙장 부근에서 어설렁 거리며 열이 올라 오기를 기다렸으나 거품성 열만 올라오고 기상이 약간 거칠어 지면서 고도도 조금씩 오라간다...약 1시간 정도 놀다가 착륙하였으나...옷을 많이 입어서 헨들링 감각이 영 이상하다....겨울 비행에 아직 이숙치가 않다.....두꺼운 장갑을 껴 브레이크 감도 무디고....회전시 체중이동이  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