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8.12.13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흐림, 서풍->북서
기록 : 45~49회
후기 :
날씨가 많이 흐려서 비행이 없나하고 생각했으나 다행이 모두 모여서 황금산으로 출발.
착륙장 아래 마을에서 순두부 한그릇하고 이륙장에 올랐는데. 바람은 적당했다.

후방이륙을 하고 싶어서 오늘 첫 비행부터 후방이륙을 시도했다.
견제가 조금 늦은듯 했으나 바람의 도움으로 가뿐하게 이륙하고는 능선을 따라 릿찌비행.
바람이 좋아서 사면을따라 조금가니까 능선위로 올라선다. 황금산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릿찌를 타고 놀다가 능선 끝쪽 헬기장 뒤에 고도가 너무 많이 사면에 붙어 버티기 하다가
착륙장으로 향해서 착륙한다.

향종형님이 한번더 이륙장에 올려 주셔서 다시 후방이륙 사면을 타고 신나는 릿찌비행을
한다. 바람이 아까보다 조금 세어져서 정풍에서 전진 속도가 느려졌지만 상승은 더 잘된다.
황금산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릿찌를 타고 놀다가 탑랜딩을 시도해 보려고 헬기장 에서
고도정리하고 이륙장으로 진입하여 탑랜딩했으나  바람이 세어서 기체는 죽이지 못하고...

바로 이륙한다 다시 릿찌타고 고도잡아서 놀다가 능선 앞쪽에 작은 상승풍하나 있는듯
해서 몇번 돌리다가 고도가 까져서 다시 사면에 붙어 버티기 하다가 착륙장으로 향해서
착륙한다.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서 회장님이 픽업하러 착륙장에 오셨다. 다시 후방으로 이륙하려는데
아까보다 바람이 더 세어져서 2번 기체 살리다가 바람에 끌려가고 3번째 이륙하였다
이륙하자마자 수직상승으로 올라간다. 능선끝 정자로 가니까 고도가 많이 높아졌다.
바람이 세어서 정풍에는 전진이 너무 느리다. 처음으로 풋바를 밟아보았다. 조금씩 전진은
되는거 같은데 생각많큼은 속도감이 나지 않는다. 다리만 아프고 후들후들거린다.
이번엔 완전한 탑랜딩을 시도하려고 헬기장에서 고도정리하고 이륙장으로 진입 탑랜딩에
성공하고 기체도 죽이고 기분좋다. ㅎ~

기체수습해서 정리할까하는데 태만형님이 착륙장까지 타고 내려간다고 하기에 나도 따라서
마지막 비행을 한다. 후방으로 이륙하여 정풍맞고 고도가 쭉쭉 상승하는데 전진이 힘들다.
바람방행도 북쪽으로 바뀌고어느정도 고도 잡아 올리니까 이제는 위에서 기체를 끌어올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계속 상승하는데 끌려올라 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좀... 착륙장에 열풍차량
도 모두 이동한 상태라 착륙장으로 향해서 착륙장 부근 상공에서 정풍잡고 귀접기를 한다.
고도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상주활공장 간판글짜 부근까지 고도를 깍고 기체를 회복시킨후
사면을 따라 몇번 선회를 하고는 팔자비행으로 고도를 정리하는데 착륙장 바람도 바뀌어
평소방향으로 지입하면 측풍이다. 고도를 최대한 깍고 착륙장 끝으로 측풍진입하고는
착륙장 중간쯤 들어와서 방향을 틀어서 정풍방향으로 잡고 착륙한다.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것은 모두다 해본 날이다. 내맘데로 기체가 움직여주니 기분도 넘좋다.

오늘 이륙장 착륙장 콜잡으신 형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