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1.30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서~남서
기록 : 185,186회
참석 : 7명
  비   행 : 김기홍, 구자천, 김태만, 김정수, 박교택,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 산에가서 몸보신하고 돈현이 GPS를 세팅해서 고문님 아파트에 모인다. 어제의
몸보신 효과를 오늘 비행에서 보여주리라 마음의 다짐을 한다. 청도 원정산으로 간다

이륙장 마지막 오르는 비포장길이 얼었다고 녹으면서 길이 미끄럽다. 태만형님이 운
전해서 올라가다가 빠구하고 교택형이 마치 랠리대회 운전하는냥 비틀비틀 올라간다
아찔한 운전 솜씨다. ㅎ~

바람이 없어서 잠시가다리다가 내가 더미나간다. 윤철 형님이 없으니까 더미나가야 하
넹...ㅜ.ㅜ;; 더미비행의 임무를 위해 이륙장 우측 찔러보고 안되서 나오고 능선따라 지
그제그로 여기저기를 쑤셔봤지만 고도만 까먹고 아무열도 없다 결국 철탑 능선도 못
올라서고 우측 사면으로 나가지만 마지막 고속도로를 넘지 못하고 회향하고는 이륙장
입구 원정리 논에 착륙을 한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이륙장에 오르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나둘 기체들이 열을 잡고 올
라간다. 맘이 급해지자 돈현이가 나간다. 돈현이 이륙시켜주고 나도 이륙을 한다. 교택
형님 돈현이 소어링 도와주니 고도 잡고 높이 올라간다. 나도 눈치비행을 하다가 열잡고
상승한다. 이륙장 앞에서 올라오는 열이 좋았는데 고도 750이 넘으니 주변기체를 살펴
보는데 이륙장 우측 봉우리에서 열잡던 고문님이 능선을 따라 골프장으로 가신다.

좀더 고도를 올려야 하는데 맘이 또 급해지고 잡던열 자르고 우측 봉우리로 고고싱~~
이륙장에서 우측 봉우리 가는데 고도 200미터의 손실을 보고 겨우 첫번쨰 봉우리에 도착
을 한다. 이륙장에서 좀더 열잡고 850이상에서 출발 했다면 편안한 비행이 되었으렸만
여기서 고도 높이지 못하면 착륙해야한다.

좀 세게 올라오는 열이 있는데 폭이 좁아서 내실력으로 부족한듯 자꾸 빠진다. 결국 못
버티고 능선아래로 떨어진다. 하는수 없이 착륙장을 향해 조금이라도 나가려고 애쓰다가
결국 원정리 마을 중간에 논에 착륙을 한다.

높은고도를 확도하고 출발한 돈현이는 오리봉 까지 가고, 고문님은 용각산 중턱까지 갔다
마음만 급한나는 별 소득 없이 착륙을 한다. ㅜ.ㅜ;;;

오늘의 교훈 열을 잡을때는 가능한 끝까지 잡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