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1.31일
장소 : 상주 황금산
일기 : 서
기록 : 187,188회
참석 : 16명
  비   행 : 김기홍, 권정두, 구자천, 김팽철, 김태만, 서상목, 박교택, 박윤철, 김종진,
              박용선, 예성언,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김종진+1, 예성언+1
후기
어제 아쉽게 놓친 비행을 오늘은 만회 하리라 다짐을 하고 고문님 아파트에 모인다.
상주 황금산이다. 간만에 가보는 곳이라 기대가 크다. 그런데 오늘도 윤철형님이 보
이지 않는다. 황금산으로 가는길에 윤철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꼭 나오시라고 부탁을
한다. ㅎㅎ

이륙장에 오르고 바람을보니. 헐~ 너무약하다. 얼마가 가다리다 그대로 쫄비행이라
도 나선다. 좀약한 바람이지만 힘차게 라이져업 하고 턴해서 달린다. 앞에 소나무 다
가오는데 하네스에 걸린다. 헐~ 몸이 앞뒤로 2번 흔들리고 겨우 이륙을 한다. 얼른
좌턴해서 사면에 붙여보는데 릿찌가 안되넹...

바람이 너무 약하다. 좌측 능선끝까지 갔다가 이륙장 앞으로 돌아왔는데 고도가 너무
낮아져서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뽄데기 하네스에 발도 못넣었는데 착륙이라니. 너무
아쉽다. 어째거나 착륙은 잘했다.

점심을 라면을 끓여먹는데 고문님과 태만 형님이 고생을 하신다. 맛나게 끓여줘서 먹
고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아직도 바람이 별로다 한참을 이륙장에서 논다. 더이상 기
리기 지쳐서 이륙을 하려고 한다.

바람이 업는데 살짝불어올때 이륙을 한다. 라이져업 하고 턴해서 해서 달리는데 가스트
바람에 몸이들리고 바로 떨어진다. 좀 이상하지만. 여기서 제압안되고 멈추면 떼굴떼굴
구르겠다 싶어서 좀더 머리를 숙이고 몇발짝 더뛰고는 몸을 날린다. 휘청한다. 견제를
좀 했다가 놓으니 기체 안정되고 이륙이 된다. ㅎ~

좌턴해서 사면에 붙는데 출발이 안좋아서인지 계속 기체가 흔들흔들 고도는 자꾸 까지고
이륙장 끝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착륙모드 진입니다. 이번에도 뻔데기 하네스 발도 못
넣었다.

2번의 비행에 재미를 못보자 더이상 비행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돈현이는 뭔가 될
듯 될듯 하면서 잘 안되는데 잘하면 될것 같다며 계속 이륙장에 오른다. 오늘 하루동안
5번이나 이륙장에 오르며 횟수 열심히 채운다. 그 열정이 부럽다.

오늘의 교훈은 항상 안전비행을 하자. 오늘 우리팀 비행에 착륙장 못들어온 비행이 모두
8번, 매미 1회, 안전사고 1회, 부상사고 1회. 항상 긴장하고 비행중에는 안전에 신경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