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9.12.27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서~북서
기록 : 172,173회
참석 : 8명
  비   행 : 김기홍, 도남호, 김정수, 김팽철, 김태만, 박윤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 비행을 마치고 술한잔 걸치고 산악회 송년모임가서 새벽2시까지 먹고 집에 왔다.
넘 힘들어서 비행을 않으려고 했는데 회장님 안나오나? 하고 전화가 온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차를몰고 청도로 간다. 어제의 나의 비행이 화제꺼리인가부다. ㅋㅋ

이륙장에 올라 보니 사람이 제법 많은데 바람이 별로라서 다들 기다린다. 교택형님 이
륙하고 윤철형님 이륙하고 나도 이륙한다. 상승음 하나 들리지 않고 그대로 조정줄 당
겨보지도 못하고 몸턴으로 능선을 지그제그로 가보지만 안된다.

겨우겨우 빅버드 착륙장에 내린다. 한참을 기다리고 난후 빅버드 차를 얻어타고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바람이 아까보다는 좀 좋은데 아직 약하다. 구름이 점점 끼여오는데
해도 가리고 더이상 못기다리고 이륙한다.

이번 비행의 목표는 착륙장 인데 이번에도 바리오 상승음 없이 구미리안무를 지난다.
역시나 철탑을 못밟고 아랫구미골을 타고 빅버드 착륙장에 착륙을 한다.

아~ 아쉬운 쫄비행. 그러나 안전비행을 했다는것에 의미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