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1.02일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서~남서
기록 : 175회 ??
참석 : 10명
  비   행 : 도남호, 김태만, 구자천, 박교택, 박윤철,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김팽철, 예성원
후기
어제 상주에서는 늦게 간 탓에 1번 비행밖에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나름
비행다운 비행을 하고 싶었는데...

청도로 갔으나 바람이 깊은 남풍이라서 비행이 안되어 다시 대니산으로 간다. 대니산
에는 달구벌팀이 비행을 하고 있었다. 우리팀도 이륙장에 올랐다. 잠시 눈치를 보는데
이륙한 사람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아직은 때가 아니구나 생
각을 하고 기다린다. 우리팀도 몇몇은 나갔는데...

하늘에 구름이 막 걷히려 한다. 지금 나가서 조금 버티면 좋은 기상이 될 듯이 보인다
이륙하려고 폼잡는데 자천형님이 박사 나가면 다음으로 나간다 하신다. 이륙장에 서
서 라이져 업하고 왼쪽이 좀 기우는듯 왼쪽으로 이동하며 몸을 날렸는데...

평소같으면 훤히 트인 허공이 보여야 하는데 앞에 소나무 2구루가 눈앞으로 달려오는
게 아닌가? 헉~ 무전으로 우측견제 라는말이 나오는데 이미 늦은듯... 소나무 사이로
들어가면 안다치겠다 싶어 그리로 방향잡고 견제를 한다.

두 소나무에 기체걸고 하네스는 땅에서 10센티 정도 튼을 주고 그네를 만들었다. ㅎ

비행시간 체 5초정도 되나? 어쨰든 내가 한 비행 중에서 젤 비싼 비행을 한다. 기체를
걷고 보니 서너군데 찢어졌다. 이젠 새 기체를 사야할 때다.

오늘의 교훈은 안전하게 매미되어서 다행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