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9.10.11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남동<->남
기록 : 156회
참석 : 15명
  비   행 : 김기홍, 권정두, 이상철, 이향종, 도남호, 김태만, 김팽철, 구자천, 박교택, 박윤철,
              박용선, 김종진, 이병철, 권박사, 김팽철+1
후기
오늘은 열풍 월례비행일이다. 대구연합회장배 대회도 겸하는 날이라 참석하는 사람이 많다.
회장님 아파트에서 모여 합천으로 출발한다. 화원나들목에서 달구벌과 그외 다른 비행자들
과 만나서 다시 출발을 한다.

합천에 오니 날씨가 좋은듯 하나 바람이 무풍이다. 이륙장에 오르니 살랑살랑 바람이 약한듯
불어서 잠심 기다리다가 하나둘 이륙을 시작한다. 우팀도 팽철형님을 시작으로 비행에 나선
다.

바람이 약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슬아슬 묘기라도 하는냥 이륙을 하는데 조마조마 하기도 하
고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우리팀 더미로 나가는 팽철형님은 이륙장에서 양력을 못받아서 절
벽으로 떨어져 매미 되는순간 다시 박차고 이륙에 성고하자 숨죽이고 바라보던 이륙자의 모
든 비행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ㅋㅋㅋ

이제 많은 사람이 이륙을 하고 우리팀은 태만형님 교택형님 남호형님 그리고 나만 남았다.
태만형님은 이륙실패를 많이해서 쉬는동안 교택형님 이륙을 하고 나도 이륙하려는데 태만
형님 가깟으로 이륙을 하고 남호형님도 3번실패후 겨우 이륙에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이륙직후 하강하던 기체가 상승하는가 싶었는데 산줄이 감겨서 Y자 형태로 되었는데 꼬인
산줄 풀지 못하고 이륙장 우측 기슬으로 간다. 에어타임 15초 미만으로 매미다. 다음차례는
나였는데... 하지만 어찌하랴 장비를 벗어 두고 톱하나 들고 남호형님 있는곳으로 간다.

길이 없어서 수풀을 헤치고 길을 만들어가며 겨우도착한다. 남호형님 안부를 먼저 물어보니
괜찮다고 한다. 다행이다. 작은 나무위로 칡넝쿨이 뒤덮은 곳이라 매미를 잡는다기 보다는
매미를 걷고 있었다. 기체를 다 걷었을 무렵 유니온의 임종관 형님이 탑랜딩 하고 도와주러
오셨다. 종관형님 감사합니다.

셋명이 다시 길을 헤집고 오르기보다 아래 임도로 내려가기로 한다. 무전으로는 너도나도
식당 간다고 하는데 나도 배도 고프고 비행은 접고 점심을 먹으러 내려간다.

점심이 늦어서 다시 이륙장을 올랐지만 구름이 끼고 열도 식어서 비행을 하였지만 견제한번
못하고 몸턴으로 착륙장까지 가야하는 쫄비행을 하고 오늘의 비행을 마친다.

오늘은 신령형님은 초계면을 돌고, 남호형님 하네스에서 돌고, 난 야마돌고...
대구로 돌아와서 뿔고에서의 뒷풀이로 마감을 한다.

그래도 무탈하게 모두다 비행을 마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