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9.09.05일
장소 : 합천 대암산
일기 : 북동<->남
기록 : 145,146회
참석 : 10명
  비   행 : 김기홍, 김태만, 박교택, 박윤철, 김동욱, 김상국, 정상안, 권박사, 성지훈, 김동욱+1
후기
오늘 신입을 처녀비행 시킨다고 주초부터 문자가 와서 내심 꼭 비행에 나갈려고 마음먹었다. 어
제 강풍에도 지상연습에 열심인 신입을 바라보면서 자년의 내모습을 잠시 떠올려본다.

회장님댁에 모여서 조금늦다고 연락온 상국형님을 태우고 대암산으로 출발한다. 동욱형님은 비
행은 접고 운전바리하러 왔는데 막내둥이 아들이 대암산에 도착 할 때까지 쉬지않고 떠들어줘서
지루하지 않게 왔다. ^^

일찍출발한 탓에 오전비행이 시작된다. 회장님 착육유도를 위해 먼저 쫄비행하시고 회장님을 보
좌하는 임무가 상국형에게 주어져서 두번째로 상국형님 이륙한다.  오늘의 더미비행 임무는 윤철
형님에게 주어져서 나는 헬기장을 가봐달라고 주문을 한다.

신입 상안형님을 처녀비행 준비 는동안 모두들 숨죽이고 있다. 이윽고 이륙을 시키는데 예상과
달리 첫시도에 아주 퍼팩트한 모습으로 이륙을 한다. 그동안의 교택형님의 노고가 분출되는 듯
멋찌게 비상을 한다.

나도 이륙분비를 하고 이륙한다.바람이 북동이라서 이륙직후 좌측능선에 붙어본다. 능선의 첫째
봉우리를 올라서지 못했지만 지선을 따라 나오면서 고도를 높여서 이륙장보다 높은 고도를 올리
게 되었지만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로 팡팡튀는 열구덩이가 기체를 흔들어댄다.

조금이라도 덜 흔들리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다녀보다가. 그만 고도잃고 바람놓치고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남ㅇ느고도가 아까워서 벌판의 논위로 진행을 하다가. 이륙장 북편 마을을 지난 곳에
작고 간한 열이 튀길레 돌려보지만 실역이 낮아서인가 들락날락만 한다. 몇번이고 물고 놀어져 봤
지만 소득없이 끝나고 남은 고도 정리후 착륙장에 진입해 착륙을 한다.

2차비행은 점심을 먹고 이뤄졌다. 이륙장에 오르자 기존에 비행하던 기체들도 한순간에 고도를
잃고 빌빌댄다. 나  비행을 하라고 하지만  지난 평일비행을 상기하면서 다음에 올 바람을 기다
리기로 한다.

2비행을 위해 올라오는 일행을 뒤로하고 나도 오후비행을 한다. 오전엔 열이 제법 많이 튀는곳
에도 오후 비행은 꿈적도 않고 상승음 듣는게 임들어진다. 겨우 왼쪽 능선의 지선에 붙어서 비벼
대지만 비벼 지지도 않고 그대로 착륙장으로 향한다.

오늘의 교훈 항상 처음같이~~! 상안형님의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