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패러글라이딩 참피온전(2차전)에 금토일(14.15.16일)장수로 세벽에 출발을 한다.....
김기홍 회장님 .김기주선수.박영종 선수.나 .그리고 김태만님.박윤철님...이렇게 출발을 하는대 ....
박영종님이 지각을 했다.....
내위에 형이라면 되게 야단 쳤을텐대 동생이라서 뭐라하지도 못하고....담에는 지각하지말레이...

첫날은 기상이 넘 안좋아서 쫄 한판하고 내일을 기약해본다..

둘째날은 기상이 많이 좋아졌으나 기복이 심하다..
열이 필때는 모두들 고도를 잘잡고 올라가는대 한번씩 파리약을 뿌리는것 같다...
타이밍 잡고 이륙 역시 열이 신통지 않아서 약한 열 하나에 오늘 모든것을 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리는대  다행이 고도가 잡힌다..
몇몇은 정성부족으로 착륙장행.......고도확보후 바로 스타트 포인트 찍고 3포인터로가는대 고도침하가 장난이 아니다...
어찌되어던 3포인터를 찍고 이륙장앞에서 열을 잡을 생각으로 3포인터를 무리해서 찍고나니.....ㅠㅠㅠㅠ
고도침하가 넘 심해서...거의 쫄모드에서 약한열 하나 잡고 기사회생을 하니 순식간에 내 밑에 여러대의 글라이더가 무리를 이루어 회전을 한다......
오늘은 우회전이라고 했는대 아까 쫄모드에서는 이것 저것 생각없이 좌 턴으로 지금까지 말아 올렸는대...밑에서 우회전으로 올라오니 나도 우회전으로 바꾸어 조금 더 고도 확보후 다시 4포인터 찍고 마지막 골 라인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남은거리를 보니 42.3킬로가 남았다....갈까 말까 넘 많이 남았다.......40키로면 보현산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거리다....우찌되었던 화살표가 가리키는 대로 글라이더를 몰고 하염없이 달려간다....거의 산은 버리고 구름만 보면서 달린다...최고  고도 1300....최저 600....고난의 비행이었다....중간중간에 구름보고 달리다가 없으면 바람은 버리고 해볕이 좋은 산사면에서 두어 번의 열사냥을 하면서 남원시내를 우측에 두고 달리고 달리고 또달렸다....남은 거리가 10키로 로 나온다....맘속에는 골에는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든다......긴장이 풀렸는지 마직막에 열을 못잡고 착륙모드....ㅠㅠㅠㅠㅠ골 6키로 를 남기고 콩밭 뚝에 내린다....내린후 착륙보고후 휴대폰이 꺼져 버린다...참 돌아 버리겠내..완전히 통신두절...하는수없이 마을 회관에 가서 택시 불러달라고 해서 택시기사아씨 휴대폰으로 이리 저리 연락을 취해서 돌아왔다.....돌아 오는 차가 멋진차였다........차량을 무쏘고 ...운전기사는 생활체육 패러글라이딩 전국 연합회 사무처장 조 규왕님이 운전하고 옆에 선탑자는 박 영석회장님이 타고 계시고 뒷자리에는 내가 떡 버티고 타고있고 ....글라이더 전국 연합회 좌,우 수장을 내가 호령하는 형국이 되었다.....잠시 웃었다...성적은 1.2 차전토탈 8위....그래도 탑10에는 들어갔다.....영종이는 3위 회장님은 실버1위

*********같이한 멋진 파이럿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