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3월09일
영천 보현산
풍속 5~19km/h
바람 변화 5분당 5~8km/h
하늘 상태 구름 거의 없습
오전에 이륙장에 올라보니 바람이 북서풍이 들어온다....이륙하기 어려운 바람이다..
요령껏 이륙해서 최고 고도 1400을 끝으로 오전함뱅 끝냈으나 이제껏 보현산에서 비행하면서 오늘같이 고생한것은 처음이다 ....이리저리 열찾는다고 까불락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골에 같혀서 어느 이름모를 골짜기에 착륙 직전에 하나 잡아서 기사회생해서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 오는대 성공했다.....골짜기에 불시착했다면.......생각만해도 끔찍하다....보현산 골짜기가 얼마나 깊나......

점심 식사는 보현산 미나리에 삼겹살과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밥과 함께 배불리 맛있게 먹고 이륙장에 올랐으나 바람이 제법 심술을 부린다....다들 망설이고....한참을 상황 판단해보니 비행에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고 이륙 ....1820고도에서 동쪽으로 출발 고도 다 까먹고 거의 600~700정도 고도로 겨우겨우 산 하나씩 넘어면서 비학산 정상 정복(나는 비학산에서 뱅해서 정상발아본적이 한번도 없으나...보현산에서 넘어와서는 4번이나 밝았다... )후 신광 들판을 건너 자그마한 산에 붙어으나 열도 없고 시간도 늦었고해서 포항시 흥해읍 신광면 만석2리 국도변에 부메랑을 살포시 눕혔다...시계를 보니 벌써 5시 05분이다......많이 늦었다...
직선거리 27km  픽업해준 박용선 회원님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