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회사생일땜시 하루 비행할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간만에 마눌하고 놀러갈꺼나 생각코 있는대 창밖을 보니 맴이 바뀐다...
작은놈은 수학여행가고 ..큰놈은 햑교 가고....마누라는 야간근무후 늘어지게 자고......찬스다 싶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얼충 5명의 평일 조를 급조했다......어디로 갈꺼나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행선지는 보현산으로 정해지고.......착륙장에 윈더색을 꽃는대.....내가 중얼 거렸지...누가 여기 내린대요......ㅎㅎㅎㅎㅎ순간 서로간 미묘한 웃음을 주고 받으면서 윈드색을 곷아 놓고...점심먹고 이륙장에 올라보니 바람은 거의 없고 가끔씩 바람이 서짜로 한번 동짜로 한번....왔다 갔다 한다.....속으로 열이 좀 있으려나.....기상으로 봐서는 쫄분위기인대...어느 순가 새가 한마리 소어링을 하는대 열을 안 잡는지 못잡는지 상승하지 못한다........ㅠㅠㅠㅠㅠ 그래도 한참을 기다린 끝에 이륙해서 바로 열을 하나 잡고 2000에 조금 모자란다.....밑에서 도망가지 말고 기다리라는 전음에 면봉산 구경이나 할려고 면봉산 근처가지 갔다가 돌아오니 박사와 연찬님 까마득히 고를 확보했다......회장님 왈 고도 올려서 어디든지 가라고 한다......아니 나는 고도 다 까먹고 ...맘이 급해진다...얼충 1600으로 출발하면서 앞서간 기체들 방향을 조금 수정해주고 건너편 산에 도착하니 고도가 많이 낮아졋다.....위에는 연찬님 부러운 고도로 유유자적이다....박사 고도 다까먹고 마지막 혼신을 다하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박사 착륙확인후 나는 말그래도 자유인인 되어 열사냥에 몰두한 결과 1700확보후 화산을 어렵지 않게 정복했지만 연찬씨 그 좋든 고도 어디로 버렸는지 사면에서  고생을 하는것 같다.......팔공산 자락에 붙어으나 넘어 오는 바람에 힘들어 죽껏는대 열이 한나 걸려 든다....그래 끝까지 붙어보자.....1200정도 확보후 거조암 상공에서 하나 또 한나 건진다....다음 가다가 또한나 건저서 바로 팔공산 갓바위 위를 한바퀴돌고 착륙모드.....왜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일 자신이 없어서.....뼈대없는 전투기는 한대....뼈해 있는전투기는 2.2.2.3 조를 짜서 머리위에서 위협비행이다.....나도간이 크지만 ....나도 내 생명 중요하걸랑....그리고 11전투비행단에 전화를 해서 비행 공역 보현산 고도 2000  반경 5km로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신사협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벌써 조금은 어겼지만.....오늘도 같이 비행한 회장님.연찬님 .기주님.박사님...모두 고생 했습니다....항상 가슴벅차고 아름답고 품위있는 비행을 하시길......

오늘의 명언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안전하게 떨어졌습니다........뭐가 틀리지?????????

또하나 .....약속 안지키는 사람하고는 비행 같이 안한다 ....카든가 .....말 안한다 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