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9.02.21일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남동
기록 : 76회
후기
일기예보에 바람도 1~2미터 서->남서풍이란 걸 보고 오늘은 그다지 바람이 세지않으리라
생각하며 회장님 댁에 모였다. 처음에는 청도 원정산으로 향하기로 하고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 원정산 산불감시 아저씨에게 전화를 하니 바람은 적당한데 배풍이라
고 하느말에 팔조령을 넘어 바로 현풍 대니산으로 향했다.

대니산에는 열풍,달구벌,빅버드 모두 모였다. 몇일전 강풍에 이륙장 시설물이 이리저리
날아가 버려서 이륙장 정비를 좀 하고 적당한 바람을 기다리는데 먼저 더미 나간 배장환
형님이 기상이 좋지 않다며 탑랜딩 하고 뒤를 이어 교택형이 더미 나가 기상을 체크하는데
역시나 기상이 않좋다고 하면서 착륙장으로 간다고 무전한다. 중급이상만 이륙허가가 내려
지는데 난 그저 하늘만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2시간쯤 지나니까 기상도 좋아진듯
퍙철형님이 이륙해도 될꺼라고 말하자 윤철형님과 나도 이륙허가를 받는다.

윤철형님 이륙 도와주고 몇몇 사람 이륙한뒤에 나도 이륙준비하고 이륙준비를 한다. 봄날
기상에 2차 비행도 안하고 교택형님이 무전 잡아주는데... 이륙직후 이륙장 좌측으로 붙어서
사면 리찌하려는데 무전으로 나가라고 하는거 같아서 나오고 능선넘어 컨닝해두 열지대에 넣
고 돌리려고 하는데 무전으로 다른 방향을 잡아준다. 그사이 열지대 빠져나와 버려서 마지막
으로 대니산 맨 좌측능선 끝에서 잡아보려고 진행하는데 또 무전이 온다. 안되겠다 착륙장으
로 바로 나가라~~~ 하는수 없이 착륙장으로 나가고 작륙장 앞에서 고도 정리하고 착륙한다
넘 아쉬워서 기체 제압 않고 도로가 마지막 논까지 다려본다. 마지막 논에 닿아서 기체 제압
하고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쉬운 비행이지만 봄바람에 안전 쫄 비행한 것에 의미를 두고 비행횟수 하나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