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구지 대니산활공장 (4~5회비행)
일   자: 7월19일 (토요일)
날   씨: 이륙시 날씨 흐림
풍향/풍속: 모름
에어타임: 모름, 최고고도: 모름, 순간상승: 모름,  순간하강: 모름

신령형님집에서 9시 30분경 출발하여 도착하자 마자 바로 두번째 타자로 나갔다
첫째 비행은 순조롭게 이륙하여 착륙은 착륙장을 조금 벗어나 콩밭에 착륙
그래도 아래위 밭의 중간에 내려 농작물 피해는 없었음

두번째 비행은 열이 많아서인지 한참 올라갔음
순간상승도 상당히 빠른 것 같았고 고도 또한 지금까지 솔로비행 중 가장 많이 올라감
신령형님이 이륙장에서 많이 상승한 것 같아서 A라이져 앞줄을 잡아댕기라는데 솔직히 당황해서
A라이져 줄 전체를 잡아당겼다

날개의 앞쪽이 꺾이면서 알지못할 두려움이 느껴져 다시 풀었다
또 당기라고 무전와서 당겼다가 또 놓으란 말도 나오기 전에 놓고...
세번인가 그렇게 하다가 신령형님이 무전기로 다시
A라이져의 맨 바깥줄 한개만 잡아당기라고 무전이 와서 잡아당겼다

잡아당기니깐 예전 착륙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비행중 양쪽 날개가 아래로 오므리는 현상을 본 것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아하~ 요렇게 하면 상승하다가도 하강하는 모양이구나...
또 한가지 배웠다

그렇게 당겼다 놓았다 하면서 착륙장으로 향했다
두번째 착륙은 맨 첫번째 비행때와 같이 탱자나무로 또 간다
얼른 100% 당기고 몸을 우측으로 옮겨 탱자나무 울타리는 피하고 깨밭옆 쑥이 자란 잡초밭에 무사히 착륙.

내려와서 형님들의 이야기 중 A라이져의 바깥줄을 잡아당기는 방법을 확실히 배웠다
오늘은 비록 오전 비행으로 끝이었지만
또 많은 것을 배웠다

회장님, 형님들 고맙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