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9.04.
장소 : 상주 황금산
일기 : 북
기록 : 403~404회
인원 : 13 명
명단 : 김기홍, 권정두, 김태만, 김정수, 김팽철, 박교택, 박윤철, 예성언,  이상정,
         최용석, 김상국,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 대암산과 거창 망실봉 가봤지만 바람때문에 비행을 결국 못하고 대구로 돌아
왔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약하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그나마 비행이 되겠
구나 생각하며 모임장소로 나간다.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이라 남자 마라톤을 하는 날이라 교통이 막힐것을 예상하
고 유통단지에서 모였다. 상주 황금산으로 정하고 출발 200여미터 이동했을까? 신
호대기 중인데 상국형님에게 전화가 온다. 헐~ 간만에 나온 상국형님을 모임장소에
두고 온것이다. ㅎㅎㅎ

다시 픽업을 하고 상주로 출발 이륙장에 올랐으나 바람이 북자로 분다. 능선을 따라
들어오는 바람이 배풍이 되었다 정풍이 되었다 한다. 어째거나 구름도 점점 걷이는듯
보이고 바람이 자리를 잡기를 기다리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고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그런데 구름이 걷히는듯 했는데 다시 온천지가 다 구름이다. 기다려보다 지쳐 그냥
내가 더미로 나간다. 측풍으로 이륙하고 이륙장 북쪽으로 가보지만 고도만 까진다
그대로 턴하고 착륙장에 가서 착륙한다.

착륙하고 보니까 교택형님 와있다. 상국형님과 교택형님 차 를 타고 이륙장에 오른다
아직도 우리팀은 바람만 기다린다. 오늘은 이것이 다인데. 쫄비행이라도 하라고 이야
기 해주고는 다시 2차비행을 한다.

이번에는 동쪽으로 이륙하려고 기다리다가 결국 서쪽으로 이륙을 한다. 돈현이가 선두
로 착륙장을 지나 마을 앞 논에 내리는걸 보고 나도 따라 들어가 내린다. 쫄탕이라도
2탕 했으니 어제 바람만 맞고 온것보다는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