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합천 대암산 바람이 왔다리 갔다리 하니까? 비행이 다들 어설프다.

고정숙씨랑 함께 토요일 비행가자고 했는데 원망이 크다.

이륙하고 상승구간에서 8자 비행하는데 바람에 자꾸 밀리니까? 앞으로 나가보는데 쉽지않아서 착륙(22.57)

고참들도 장거리 재미를 못보고 일찍 대구로 귀가...박교관님 일요일 거제 계룡산간다고 하면서 바람좋고 비는 늦게 온다고 하길래 엄마랑 약속한거 취소하고 일요일 비행참석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였고 고정숙씨 집안의 평화를 위해 불참하고 밤늦게 까지 이미경씨 같이 가자고했더니 모처럼 참석하였다.

신천동 출발 가는길은 계속 잠을 자고있어서 모르겠고 휴게소에서 미경씨랑 사진찍고 다시 출발~ 거제 계룡산도착 그쪽 동호인들의 브리핑듣고 이륙장으로 올라가는데 길이 엄청 햇갈린다.

이륙장에서 바라 본 경치는 완전~~~멋지다.  고참 두분이 이륙시도하다가 바람이 약하다고 포기하고 이미경부터 이륙시킨다.

전방이륙으로 잘 나간다. 그다음은 나 전방 후방 고민하다가 후방으로 나가본다. 성공~~~쭉 나가서 산사면으로  붙어서 고도확보하고 산능선 위에서 리찌비행~~~긴 산능선을 두번 왕복해보니 상승이 가장 잘되는곳이 고압전선이 깔린 철탑 옆 정상쪽이였다. 일단 그곳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며 여유로운 짧은 리찌비행으로 즐겁게 비행하고 있는데 콜 들어온다. 떨어지라고 산 뒤쪽으로 밀릴 우려? 고압전선으로 부터 통닭 될 우려? 하지만 나만의 안목으로는 고압전선과 많이 떨어져있고 산뒤로 밀릴까봐 충분히 게걸음비행으로 안전비행하고 있는데 계속 걱정하는 콜 때문에 하는수없이 앞쪽으로 나가보니 열도 그닥 좋지않고 바람도 산위 정상에 비할바가 못된다......그냥 착륙들어간다.

쭉 앞바다를 바라보고 전진하다가 착륙장으로 돌아와서 고도 처리하고 착륙들어가는데 뭐니??? 훅 까지면서 착륙장 입구쪽 풀숲에 하드랜딩~~~안전하게 착륙(2.12)했는가? 했더니 기체가 살아서 나를 앞으로 슬라이딩하게 만들면서 조종줄잡은 손이 진흙속으로 푹 들어간다. "어~~~여기 물있어요" 하니 권상득씨 쫒아와서 기체를 수습해준다...감사^^

그리고 시상( 10월 월례대회 찍기 결과는...1위 김태만 2위 권상득 3위 신상식 4위 김기홍 5위 박윤철 ) 하고 

대구로 복귀

너무 늦어서 집으로 가고싶은데 미경이 참석하자고해서 뒤풀이 참석후 집으로 귀가......

간만의 장거리 비행....즐건리찌비행으로 마무리 개인기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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