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4일

전날 회장님께 전화가 왔다..낼뱅은 어쩔거냐고....날도 추운대.....

깊은 말뜻은 뱅 안했으면 하는 눈치인것 같아서....

낼 바람은 강하지만 오전 일찍 출발(09시30분)하면 비행 가능하다고 말씀 하니까 ...

잠시 망설이다가 그렇게 하자고 하시냉...

해서 다음날09시 30분에 출발해서 바로 대니산으로 올라간다..중간중간에 눈이 있었으나

회장님의 탁월한 드라이빙 실력과 테크닉으로 ???난관을 넘어서 헬리포트에 도착..새하얀 눈이 우릴 맞아주내..

바람은 꿀바람.ㅋㅋㅋㅋㅋ

회장님은 컨디션이 안좋다고 꼬리 내리시고... 태만햄은 춥다고 꼬리 내리고..

나를 더미로 윤철이 막구????로 이륙 ...잠시 놀다가 .....

그런대 독수리랑 같이 뱅을 했는대...정말 가까이까지 조우해서 뱅을 하는대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반면 두려움도 있다...얼마전 동영상에 독수리와 충돌후 낙하산을 던진 것을 봤기때문에...

그래서 정말 가까이 날개팁에 다일 정도로 가까이 왔다...

야!!!! 저리가!! 소리를 질렀으나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잠시후 몇마리 더 합류를 하는대 쪽수로 밀린다....ㅋㅋㅋㅋㅋ 이제는 좀 떨어져서 소어링을 한다....다행이당..ㅋㅋㅋ

잠시후 윤철이 무전이 온다...우짤거냐고....뒤로 달리자는 무전을 날리고

트래프트 시키변서 뒤로 조금식 밀어 넣어면서 고도를 올린다.....

잠시후 뒤로 달리는대 ......또 열이 결려 든다...조금 거친...야생마 같은.....

860까지 올리면서 가볍게 3방을 맞는다....윤철이도 밑에서 거칠게 흔들면서 올라온다....

난 달창지 불탄산쪽으로 레이스를 하는대 .....윤철이는 넘 거친것인지....포기하고 착륙모드로 들어간다....

나도.......착륙......달려........생각이 헛갈린다...

그래 가봐야 멀리 가지 못할것 같은대 ...대충 내리자는 생각에 넓은 들판에 내리기로 결심.......

기상이 넘 조용하다......바람은 강하다....아주 많이...수직 강하.....호버링......??????

45분의 비행을 끝내고 착륙후.(오늘은 넘어지지 않고 바로 터닝해서 기체제압.).....옷닭묵고 대구로 고고씽....

 

춥다고 움츠리고 바람강하다고 움츠리면 ...자꾸만 위축되는 겨울이지만 자기 기량에 맟추어 비행을 하면

나름 잼있는 뱅을 할수가 있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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