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9.17.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북동
기록 : 412,413회
인원 : 17 명
명단 : 김기홍, 김세균, 배재덕, 권정두, 이향종, 서상목, 김태만, 구자천,
         박교택, 박윤철, 박용선, 김종진,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대구시장배 패러대회가 있는 날이다. 대니산으로 간다. 날씨가 꾸리하다.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 개회식을 하고 이륙장으로 오른다. 바람이 좀 세게분다.
이륙실패 하는 사람이 여럿 나온다.

우리팀도 교택형님 이륙하고 착륙장에 도착하자 하나둘 이륙하기 시작한다.
돈현이는 일찍 이륙해서 찍기 하지 않고 비행을 즐긴다. 반쯤 이륙했을때 쯤
재덕 형님이 이륙하다 실패해서 매미가 된다.

장갑찌고 내려가보니 참나무와 아카시아나무에 골고루 걸었다. 우선 주변의
나무를 정리하고 매미 걸린 나무를 잘라 기체손상없이 매미를 걷는다. 해도
없는데 무척이나 덥다.

숨좀 돌리고 나도 이륙을 한다. 이륙하니 돈현이가 이륙장 좌측 너무 거칠어서
도망갔다고 한다. 열도 없고 해서 그곳에 넣어 보니 거친것은 없고 고도는 잘도
올라간다.

고도를 잡으니 욕심이 난다. 앞에 능선에도 가보고 윤철형님 이륙하기를 기다린다.
윤철형님 이륙한다. 같이 능선에서 릿찌를 좀 타다가 착륙을 한다.

찍기는 근처도 못갔다 연습부족인가.....

점심을 먹고 비가온다. 우리팀 점수가 좋아서 그냥 비가오길르 바란다. ㅋㅋ
어째거나 대회는 정지되고 우리팀에서 1등(윤돈현), 6등(이상정)이 나온다.
그대로 대구 들어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남아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오전에 비행을 좀 한터라 2차비행은 남들 타는거 보고 비행하려고 이륙도우미를
자처한다. 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낮은 구름이 당겨주는지 벌판에도 고도 잃지
않고 잘도 논다.

얼른 기체 꺼내서 말구로 이륙을 한다. 그런데 이게모얌. 보기랑 영 딴판이다. 별
재미 못보고 착륙을 한다.

대구로 와서 상금받은것과 재덕형님 매미턱으로 1차 성대한 뒷풀이를 하고 남은
사람은 2차,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