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현풍 대니산 (202회 비행)
일시 : 2011년 8월 7 (일요일)
풍향/풍속 : 남동~남 3~5 m/sec
기체 : 니비욱 아틱

202회
전날은 비행 취소가 되어 무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정수형님 전화가 온다...
달창지에서 수상레져 소소하게(?) 즐기자는 반가운 전화다...
박사형님 사무실에서 쪼인하여 암튼 저녁때까지 물가에서 쎤하게 놀다가 왔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좋다...
즐거운 마음으로 회장님댁으로 달려간다...

오늘도 목적지는 현풍 대니산...
내심 아침도 든든하게 먹은터라 기상만 받쳐준다면 점심도 굶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륙장에 올라가니 가스트가 너무 세다...
윤철형님, 박사형님 안 오시니 내가 더미네...ㅡㅡ;;
장비 셋팅하여 이륙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순간 죽다가 쎄지다가 지 맘대로다...

적당한 타이밍에 이륙은 했다...
그 후로 기체를 들었다 놨다 난리부르스다...
한마디로 비행이 재미가 없다...
주능선에 붙지도 못하고 결국 착륙장으로 내뺀다..
앞으로 나가니 기체가 안정이 된다..
내심 또 욕심이 생겨 산으로 다시 붙으러 간다..
나뭇잎들이 꺼꾸로 발딱 뒤집히는걸 보니 승부욕이...ㅋㅋ
이내 교택형님 무전들어와 너무 붙이면 착륙장도 못 들어간다길래...
어쩔수 없이 다시 착륙장으로 날아가 착륙한다...
그 후로 오후 5시까지 내내 기다리기만 하다가 대구로 돌아온다...

비행의 욕구를 담주에는 잼있게 풀어야될텐데...
벌써 주말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