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합천 대암산 (209-210회 비행)
일시 : 2011년 8월 27 (토요일)
풍향/풍속 : 동~북동 1~2.5 m/sec
기체 : 니비욱 아틱

209회 비행
대구세계육상경기로 인해 대구근교 비행은 불가다..
회장님 댁으로가는 도중에 차가 막힌다는 얘길 듣고 북대구IC로 차를 돌린다..
모임시간이 10시 30분인데... 정오 쯤에 픽업오신다...ㅠㅠ;; 헐~
그래도 비행을 간다는 생각에 땀 좀 흘렸지만 룰루랄라~ㅋㅋ
오랜만에 합천으로 달려간다..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이륙장에 올라서니 웬걸 바람이 영~ 시원찮다..
역시나 이륙하자 마자 쫄쫄쫄!!!~
크게 무리하지 않고 착륙장으로 날아가서 착륙!!!~

210회 비행
크게 비행욕심이 생기지 않아 오늘은 고만 할려고 생각하는데...
영~ 개운치 않다...
바람은 아직 약하다...
이륙장에 올라 잠시 기다리다 교택형님, 박사형님 이륙한다...
10분 사이에 바람은 조금 더 세졌다...
나도 장비셋팅하여 이륙하자마자 우측 능선으로 붙인다...
북동바람이기도하고 먼저 이륙하신 행님들도 그 쪽 산사면에 붙어있어 겸사겸사 날아간다...
올려주는 곳은 이륙장 우측 능선뿐이다...
계속 밀어붙이니 교택형님 고맙게도 자리를 피해주시공...ㅋㅋ
짧게짧게 릿지 붙여 드뎌 정상 밟고 올라선다...
딱 고만큼이다...
약 50여분 놀다가 윤철형님과 착륙장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레벨레이스보담 약 1~2킬로 늦다...
지기 싫어 풋바를 몰래 밟아서 윤철형님 추월하는데 형님 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 웃긴다...ㅋㅋ
정밀착륙도 내기를 한다...
윤철형님 대회 했으면 순위권에 들 정도로 정확히 착륙한다...ㅡㅡ;;
나도 잘 해볼거라 머리 겁나 썻지만...
타겟을 훨씬 지나쳐 착륙한다...

대구로 돌아와 박사형님 400회 무사고 비행 축하연을 벌인다...
오랜만에 나도 드링킹 하는데...
...
....
결국 집에 못 들어가고 교택형님 집에서 하루 자며 민폐를 끼쳤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