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합천 대암산 (211-212회 비행)
일시 : 2011년 8월 28 (일요일)
풍향/풍속 : 동~남동 1~2 m/sec
기체 : 니비욱 아틱

211회 비행
오늘도 합천이다...
내심 보현산으로 가고 싶었는데...ㅋㅋ
먼저 한비행하고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살랑살랑 잘 들어온다...
박사형님 더미 나가고 나도 곧바로 장비셋팅하여 이륙
전날 대전 동호인분 매미 걷었는지 확인하러 박사형님 우측 능선으로 날아가는데 고도가 많이 까진다...
그 쪽은 별 재미 없겠다 싶어 난 이륙하자 마자 좌측으로 날아간다...
약하지만 열하나가 걸려든다...
요거 잡고 돌리니 곧 이륙장 고도까지 올린다...
근데 하네스 셋팅을 잘못했는지 자세가 영 불편하다...
결국 끝까지 잡아돌리지 못하고 자르고 나와 이리저리 붙어보다가 착륙한다...

212회 비행
날씨가 너무 무덥다...
만사가 귀찮다...
점심먹고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없다...
팽나무 그늘밑에서 잠도 자보고 시간을 때우는데... 너무 심심하다...
날씨가 흐렸는데 오후 4시가 넘자 하늘이 개인다...
열이 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이륙한다...
그러나 착륙장으로 날아가는 내내 상승음하나 들리지 않는다...

최근들어 가장 재미없는 비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