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7.17.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남동->동
기록 : 386회
인원 : 12 명
명단 : 서상목, 김태만, 김정수, 박교택, 박윤철, 김종진, 예성언,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예성언+1
후기
어제보다 오늘은 한결 날씨가 좋아 보인다. 아침에 모여서 보현산으로 가기로 한다. 보현산
으로 출발. 아침일찍 출발을 해서 오늘도 오전비행이 된다. 이륙장에 오르니 구름이 그림같
이 펼쳐져있다.

공식더미로 첫비행을 내가 나간다. 동짜로 이륙을 하는데 그럭저럭 이륙을 하고 우측으로
꺽자 바로 능선을 오른다. 서쪽과 동쪽을 오가며 열포인트를 찾는데 동쪽에서 열하나 잡고
돌리니 금방 1350을 오른다.

1330에서부터 안개끼고 구름층이다. 앗싸~! 간만에 구름에 헷딩을 하고 구름이 쪽쪽 빨아주
는 이느낌 얼마만에 느낌인지. 넘 좋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구름에 들어가니 바람이 이리
저리 휙휙 불어대더니 기체를 마구 흔든다.

구름 중심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장자리에서 진입해서 그런가 흔들림이 너무 세다. 구름속에
서는 기체도 잘 안보이는데 한방먹으면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남서방향으로 나온다.

그대로 화산이나 가볼까하고 앞에 절을 지난다 그대로 가도 골짜기 지나 건너산에 올라가겠다
그런데 우리팀 아무도 안나오고 혼자가긴 좀 겁도나고 해서 되돌아온다 고도 다까먹고 사면
5부에 걸려서 리찌를 타서 보현산 주능선 끝에서 능선에 오랐지만 흐르고 착륙장들어가다가
열하나 튀길래 잡고 돌린다.

좀 흔들리지만 잡고 돌리니까 잘 올려준다 얼마 안되서 고도 1500잡고 구름에 들었갔다가 나
온다 주능선 끝 건너산에 올라서 다시 화산방향으로 가보니 역시 오늘은 화산가는게 맞다 싶
다고 생각이 드는 찰라에 이륙장에서 교택형님 무전으로 점심먹고 2차 비행 할건지 아니면
계속 비행할건지 묻는다.

차례차례 묻는데 다른이는 다 점심먹자고 한다. 나한데 물으면 난 비행 할겁니다 라고 준비
하는데 헐~ 내게는묻지도 않는다. 하나둘 착륙장에 들어가는데 너무 아쉬워서 기룡산 능선으로
넘어가고 기룡산 정상을 50미터 남겨두고 점심시간도 되고해서 착륙장으로 간다.

점심을 먹고 오후 비행을 기대하는데 구름 모양이 오전과 확연히 틀리다. 우리팀 이륙을 도와
주면서 비행을 모습을 바라보는데 그냥 릿찌타고 노는것 같다. 로컬비행이 전부인듯 보이고
비행을 포기하고 이륙장에 앉아서 놀다가 착륙장에 내려간다.

대구로 와서 세븐에서 뒷풀이후 각자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