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7.31.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
기록 : 391~393회
인원 : 14 명
명단 : 김세균, 배재덕, 김태만, 김팽철, 박교택, 예성언, 김종진,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이상정+1, 이상정+2
후기
어제보다도 날씨는 더 꾸리하다. 그래도 비행은 항 상 즐거운일 만사 제쳐두고 집을 나선다.
상정형님 체험비행자 2명 대리고 온다. 어제 미리 이야기 안해서 장비는 없는데 빅버드팀의
장비를 오전에 사용하기로 하고 대니산으로 간다.

구름이 너무 많다. 바람도 약하고. 우리팀 몇몇 이륙해서 착륙을 하고 한참을 지나서 빅버드
팀이 올라온다. 텐덤장비를 빌려서 체험비행을 한다. 먼저 팽철형님 이륙하고 다음으로 내가
이륙한다. 이륙시 견제가 늦었는지 하여튼 이륙이 좀 불안했지만 다행이 비상을 한다.

바람이 약해 릿찌도 안되고 가운데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살짝 울리는 바리오 음따라 2바퀴
돌려보지만 고도만 까먹는다. 그대로 착륙장을 향해 만세하고 착륙 교육을 잠시 하고나니
바로 착륙을 해야한다.

착륙장에서 좀 떨어진 논에 잘 착륙하고 오전 비행을 마친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양식...입이 효도 받는다.

다시 이륙장에 올랐으나 바람도 시원치 않다. 한참을 노가리 까다가 이륙하지만 못버티고 쫄
탕을 한다. 아쉬운 마음에 이륙장 우측 능선아래에서 비벼보다 착륙장도 못가서 또 논에
내린다.

팽철형님이 픽업와줘서 다시 3차비행의 기회를 얻는다. 산줄정리하고 빅버드 텐덤 이륙좀
도와주고 나니 바람이 좋아진다. 나도 이륙하니 와~ 순풍에 릿찌 1시간 40분 하고 시원하게
착륙장에 들어온다.

오늘 200회 달성을 한 돈현이의 축하연과 체험비행자가 사는 술한잔 먹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