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영천 보현산 동향(366회)                                                
일   자 : 2011년 6월 11일(토요일)
기   상 : 흐림 구름이 많고 가끔 햇살 이 나옴
풍향/풍속 : 남~남동 / 1m/sec
기   체 : 레벨 달리기(DHV 2급) 68회, 스페이스 49회, 오아시스 245회, 시그마6 1회, 텐덤(비트) 3회)
기   록 : 에어타임 1시간 11분, 최고고도 2347m, 상승 4.1m, 하강 : 2.6m,  
파이럿 : 김기홍 회장님, 박교택 부회장,이병철 총무님,김태만님,박윤철, 최용석,이상정,권박사, 윤돈현

보현산 착륙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약하다 윈드쌕 설치후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역시 이륙바람이 약하다 더미로 이륙해본다 기체올리고 뒤돌아 뛴다 뒤에서 정지 하라고 신호가 온다
견제하고 정지하는 데 기체가 살이 나가면서 몸을 들어올린다 어떨결에 몸을 싫고 앞으로 나간다
나무에 걸려 매미가 된다고 생각하고 만세 하고 앞으로 나본다 가라앉지않고 계속나간다 간신히
나무를 패해 이륙성공 한다 기분좋고....


우측 사면으로 붙어 나가보니 상승기류가 있다 잡아돌려보니 이륙장을 밝으니 열이 없어진다
계속 열사냥을 하면서 돌아다녀 본다 능선 끝 자락에서 견찮은놈 하나만난다 이것잡고 매달리기
시작 했다 계속올려 준다 1500m을 넘기고 1700m을 넘기니 3.5대로 올려주면서 아주 조용하게
올려준다 계속잡아먹으니 1900m정도에서 구름에 헤딩한다 구름속에서도 아주편하게 상승하면서
주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2300m을 넘어서니 상승이 아주약하게 된다....


산줄에 이슬이 맺히고 조금있으니 물방울이 생긴다 여기서 조금더있으니 물이흘러내린다 교택이가
무전으로 용석이가 동쪽으로 갔으니 너도 따라가란다 동쪽으로 한참을 나가니 땅이 살짝 쌀짝 보인다
구름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용석이를 찾으니 보인지 않는다 무전을 해도 연락이 없고 겨우 해메다가
작은보현사 끝자락에 붙어있는것을 찾았다 착륙장으로 돌아가라고 무전을 아무리해도 말을 듣지않는다
나중에 알아보니 핸드마이크가 떨어져 무전을 할수가 없었다고 한다....그냥웃고만다.....ㅎㅎㅎ


나는 기룡산 정상을 찍고 태만형님과 만나 기룡산 앞에서 즐긴다 무전으로 상정이는 기상이 거칠다고
울먹이면서 착륙들어간다고 한다....조금있으니 착륙장 상공에서 고도 1200m이다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무전이온다 주위에 비행하면서 고도낮추고 착륙하라고 하고 조금있으니 착륙했다고 무전이 온다....
나도 착륙장 뒷산으로 들어와 착륙장으로 들어가는데 착륙기상이 엄청 거칠다 들었다 놓았다
환장하게한다 겨우 안착한다.........


나중에 알아보니 상정이는 쏘어링하다가 빠지면서 네가티브성 스파이럴에 걸려 중심도 잃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느끼면서 그때 순간적인 생각으로 정신을 차릴려면 ""남자의 자격""에서 G에 걸리면
순간 숨호흡 """음"  "음"  "음" 이 생각나 그것을 하면서 정신을 차렸다한다....
모두 빼꼽을 잡으면서 한바탕 크게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