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6.12.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남동->남서
기록 : 378,379회
인원 : 13 명
명단 : 김기홍, 김세균, 김태만, 서상목, 김팽철, 박교택, 박윤철, 김종진,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는 햇볕이 아침부터 좋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다. 바람도 약해서 높은
산을 가기로한다. 어제간 바로 그 보현산에...

아침에 일찍 출발을 했지만. 바람도 별로고 뒷따라오는 우림팀원을 기다리다가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점심시간에 빅버드클러팀도 합류하고 함꼐 이륙장에 오른다.

MTB 자전거 대회라도 하는냥 수많은 자전거 행렬에 차로 이륙장 오르는 길이 어렵다.
그래도 다들 서로의 레져를 즐기는 터라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며 같이 산을 오른다.

이륙장에 바람이 좀 약하지만 어제 보다는 낫다. 잠시 우리팀 기념사진 몇장 찍고 이륙
을 한다. 난 오늘 우리팀 더미로 이륙하려고 하는데 세균형님 먼저 이륙을 한다. 뒤 이어
이륙하고 고도 사냥에 나서보지만 그리 맘에 들지 못하는 비행을 하고 착륙장에 내린다.

시간이 넘 이르다. 나머지 우리팀도 못버티고 하나둘 착륙 들어온다. 모두 모여서 다시
이륙장에 올라간다. 아까는 동짜로 이륙했는데 이번엔 바람방향이 바뀌어서 서짜로 이륙
한다. 릿찌바람이 꾸준이 잘 들어온다.

1시간여 릿찌를 타는 동안 흔들림없이 잘도 논다. ㅎㅎ 설쪽 이륙장 능선 끝에 절까지 갔
다가 오고 한참놀아서 잼없을 무렵 작은 보현산도 찔러보고 착륙장에 내린다. 음.. 이제
비행이란걸 좀 한 느낌이다.

대구로 돌아와서 뒷풀이 단연 어제의 상정형님 "흡~흡~흡~"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