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5.07.
장소 : 상주 황금산
일기 : 남서<->서
기록 : 367회
인원 : 7 명
명단 : 김기홍, 김팽철, 박교택, 최용석, 권박사, 윤돈현, 이광덕
후기
토요일에 비가온다더니 비는 안오고 해서 비행에 나선다. 회장님이 북쪽이 일찍 갠다
고 해서 상주 황금산으로 간다. 천평에서 점심을 먹고 황금산에 왔다. 먹구름이 세찬
바람을 몰고 있어서 잠시 이륙장에서 대기하다가 교택형님 더비를 시작으로 비행을 한다.

이륙하고 릿찌를 타는데 이륙장 상공으로 바로 고도를 잡았지만... 고도가 이륙장에서
거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교택형님이 무전으로 벌판열이 좋다고 해서 고도 조금 잡으면
벌판으로 가보지만 싱크먹고 돌아온다.

그렇게 1시간 30분쯤 똑같은 비행만 하다가 팽철형님 열하나 잡고 이륙장 뒤로 드리프트
하더니 날아간다. 누구하나 날아가니 맘이 더 급해진다. 고도 올려야 하는데 헐~ 갑짜기
바람이 죽는지 모두다 갈아앉는다.

한명 낙되고 모두다 우루륵 낙되려는 순간 다시 바람이 불어준다. 겨우 목숨부지하고
다시 고도 사냥에 나서는데 이번엔 교택형님 날아간다. 더이상 고도잡기를 실패하자
뒷산에 붙어서 고도 올려보리라...

이륙장고도에서 바로 뒷산으로 도만간다. 뒷산정상에 바로 붙고 릿찌를 타보는데 고도올라
가지 않고 맘만 급하다. 얼마간 돌려보다가 안되자 능선따라 간다고 그냥 밀어본다.

바람이 능선끝에서 북서일꺼라는 예상으로 나갔는데 헐~ 그냥 서풍인가 와류권에 희말린다

한방먹고 기체 100%붕괴 다시회복하고 이를 3번이나 반복한다. 한번만 더 무너졌으면
그대로 산중턱에 매미 될번했다. 겨우 산자락을 빠져나오니 좁은 논에 착륙을 시도한다.
좌우 팔자를 하다가 전진하다 뒤로 밀리는 후지하다 그렇게 고도종리하다가 막판에는
실속걸려 착륙(?)을 한다.

고도없이 맘만 급해서 뒷산간 벌을 받았다. 켁~ 다들 고도 높여 장거리 갑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