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5.08.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동<->남서)->서
기록 : 370회
인원 : 9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박교택, 김종진,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후기
일기예보에는 주말 비행은 모두 안될거라 생각했지만 다행이 어제의 강풍으로 마무
리되고 오늘은 순풍이 분다. 신천동에 모여서 대니산으로 간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 룰루랄라 하면서 대니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퓌~쉬~~~" 이게 뭐야... 김빠
지는 소리는...

차에서 내려 보니 타이어 파스다. 더 바람 빠지기 전에 대니산을 내려오는데 카센타
가지도 전에 바람이 완죤 빠져 버렸다. 길가에 정차를 하고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부
른다. 30여분 지체한후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바람이 좀 센듯 불었지만 이륙이 안될 만큼은 아니다. 우리팀도 하나둘 이륙을 시켜
주고 마지막에 내가 말구로 교택형님 이륙을 한다. 바람이 약간 세어서 소어링 할때
약간씩 앞으로 밀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도를 이륙장 위로 10여미터 올리고 GPS 가 켜지지 않아 벌판으로 바향 틀어놓고
다시켠다.

바람이 좋아서 릿찌도 잘된다. 좀 놀아볼라 하는데 착륙장에서 먼저 착륙한 형님들이
밥막으러 가자고 난리다. 이륙장의 차량이 회수되고 나도 착륙장으로 들어가 착륙시도
하는데 너무 뛰운다.

어찌 어찌 고도 정리 하다보니 이번엔 착륙장 한참 못미쳐서 착륙을 한다.

점심을 머곡 다시 이륙장을 올랐으나 바람이 태풍이다. 교택형님만 이륙을 하고 그모습
지켜보다가 고생고생하다 착륙장에 철퍼덕 하는 모습보고 우리도 이륙장 철수를 한다.
아직 시간이 이른터라 바람자기를 기다리며 구지공단 축구장에서 지상훈련을 한다.

종진형님은 벌침 맞는다며 벌잡으러 다니고 회장님도 허리 아프다며 벌침 한방 맞는데
너무 얼마나 아픈지 비며을 지르신다. ㅋㅋ 뒤늦게 윤철형님 수박 한덩이 사와서 맞나게
쪼게 먹고 대구로 돌아와 7에서 뒤풀이를 하고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