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현풍 대니산 (180-181회 비행)
일시 : 2011년 5월 21 (토요일)
풍향/풍속 : 남서~남동 2~3 m/sec
기체 : 니비욱 아틱(DHV2)

180회 비행
기체 업글을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괜찮은 매물이 나온다..
교택형님께 조심스레 여쭤본다..
허락이 떨어지고 뻔뻔하게도 형님께 모든 걸 부탁한다...ㅋㅋ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교택형님 근무하는 사무실로 부리나케 달려간다...
장비가 사용감은 좀 있어보이지만 맘에 든다..^^
우리 클럽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니비욱 아틱 (Niviuk Artic)... 2급 장비다...
그래도 먼저 한번 타보고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 모임장소로 가지고 간다...

오늘은... 아니 오늘도 대니산이다...ㅋㅋ
이륙장에 오르니 열은 아직 튈 시간은 아니고 바람도 약해 쫄탕이라도 한번 하자는 마음으로 이륙한다...
2급이라해도 이륙 시 견제포인트나 브레이킹, 터닝이 오아시스랑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핸들링은 더욱 부드럽다..
간단하게 장비테스트를 마치고 착륙장 진입하는데 괜찮은 들판열 하나 잡힌다..
고거 가지고 열댓바퀴 돌려 700 정도 획득한다...
그러나 배가 고파 석정 앞으로 나가 착륙한다...
이륙 전 든든하게 먹었다면... 어땠을까??ㅋㅋ

181회 비행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마음 단디 먹고 다시 이륙한다...
그 사이 바람도 제법 세져 릿지가 가능해졌다...
M사이즈 맥시멈 110킬로인데 내 토탈웨이트는 94킬로 정도...ㅡㅡ;;
바람이 셀때는 밀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찝찝한 기분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치고 나갈꺼란 생각과 여차하면 뒷쪽으로 뺄 마음의 준비를 해 놓는다...^^;;
주능선이 가장 상승률이 좋다..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8자와 턴을 번갈아 하며 고도 1100 획득!!!~
아크로바도 매어져 있어 턴할때 상당히 요긴하다..

어딜갈까 망설이다 용석형님 뒤로 밀려 현풍쪽으로 날아간다...
무전으로 상황 주시하다가 나도 냅다 찔른다...ㅋㅋ
현풍 뒷쪽 불탄산에 붙었으나 헛빵이다...
결국 현풍휴게소에 착륙...
장비 업글하고 무난하게 이륙/착륙 한거에 만족하며 오늘 비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