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4.10.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남동
기록 : 359회
인원 : ?? 명
명단 : 기억이 안납니다.
후기
아무튼 신천동으로 나가서 대니산으로 비행을 나선다. 좀 일찍 출발이라서 오전
비행이 이뤄진다. 어제 상주 황금산 갔다가 태풍바람만 쐬고 와서 오늘은 기필고
비행을 하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 다음주가 올해 첫 리그전이라 연습도 할겸..

그런데 헐 오늘 대구에서는 마라톤인가 뭔가를 하고 난 차가 막혀서 시간안에 도착
하지 못한다. 하는수 없이 먼저 팀을 보내고 혼자 뒷따라 갔다. 착륙장에서 달구벌
차를 얻어타고 이륙장에 오르니 막 교택형님 이륙했다. 그럭저럭 비행하나부다 하
는데 그냥 쫄비행한는듯...

나도 이륙하려고 했지만 우리팀 초급자 이륙을 도와주고 이륙을 한다. 바람이 왔다
리 갔다리 해서 열이 좀 지저분 하다. 바람따라 열따라 이리저리 쫒아다닌다. 고도
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냥 좁은 대니산을 이잡듯이 돌아당기기만 할 뿐...

한참 지나니 교택형님 다시 이륙장 올라와서 이륙을 하고 나도 좀 따라다녀본다.
시간이 1시간 30분이 지나자 배도 고프고 촐탕 하신 회원들이 밥먹자고 아우성 나도
아우성 ㅋㅋ 고도 안까지고 놀기좋은 바람이지만 버리고 착륙장에 들어간다.

간만에 석정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갑짜기 바람이 세어져서 오후 비행은 포기하고
대구로 돌아온다. 2차하려고 했는데 열린 술집이 없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