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4.03.
장소 : 문경 단산 이륙장
일기 : 동<->남동
기록 : 357,358회
인원 : 8 명
명단 : 김기홍, 이병철, 김태만, 김정수, 박윤철, 최용석,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 교택형님하고 12시가 넘도록 술을 한잔 하니 아침이 힘들다. 그래도 비행의
욕심 때문에 신천동으로 나온다. 오늘의 비행장소는 문경. 출발이다.

문경가는 길에 상주휴게소에서 윤철형님 동생(?)분도 만나고. ㅋㅋ 문경에 도착해
서는 점심부터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그런데 얏~호~ 이륙장 부근에서  거금 1만원
불로소득 하나 건진다. ㅋㅋ

이륙장에서 비행준비를 하는데 이거 박사 기체 아니가? 하는 말에 보니까. 시집
보낸 나의 줄루가 여기 와있다. ㅋㅋ 이거도 인연 기체잡아주고 이륙을 돕는다.

나도 이륙준비를 해서 이륙을 한다. 돈현이가 하도 비행 포인트 찍어달래서 3개 찍어
준다. 나도 거기에 마춰 비행을 하려고 했는데 기상이 받혀주질 않는다. 1포인트는
이륙장, 2포인트 북쪽으로 능선 끝지점, 3포인트는 이륙장, 4포인트는 단산, 5포인트
이륙장, 6포인트 주을산, 7포인트 착륙장로 정했다.

2포이트 찍어볼라고 고도 잡고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보는데 반쯤가면 고도 다 잃어
버린다. 그떄마다 되돌아와서 다시 고도 올리고 또가보지만 허사다. 마지막으로 릿찌로
승부걸라고 빌빌거리면 드리미는데... 윤철형님 무전으로 "박사 무리하지 마라" 한다

바로 꼬리 내리고 돌아와서 착륙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제 1 이륙장 부근에서 열이 튄다.
계속잡아올리고 고도 많이 높여서 성주봉 돌산에 붙였다가 주흘산으로 방향틀고 첫번째
능선봉우리 도착한다. 릿찌타다가 떄마침 다가온 구름의 도움으로 산불 감시초소 밟는다

그런데 여기까지다.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한참을 씨름하다가 착륙장으로 간다. 헐~
착륙자 다 못가서 밭에 내린다.

착륙장에 도착하니. 돈현이는 결국 능선 못넘어 와서 이륙장 북쪽 골짜기 착륙했다고 한다
윤철형님은 주흘산 중턱에 붙였으나 정상 못 밟고 내려오고, 착륙장에 남은 사람들만 2차
비행에 나선다. 이륙장에 올랐다 바람도 열도 식어서. 바로 쫄탕이다.

나는 이륙해서 바로 능선 넘어온다. 제 1 이륙장 부근에 열이 튀긴 하지만 그대로 착륙장
으로 향한다. 안전하게 착륙. 그런데 운전바리 하신 회장님 아직 도착도 못했다. ㅋㅋ

어쨰거나 오늘 즐거운 비행하고 이륙장에서 얻은 불로소득과 회장님 찬조로 문경읍내 편의
점에서 뒷풀이를 하고 대구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