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현풍 대니산
일시 :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풍향/풍속 : 남~남서 2~4 m/s
기체 : 오아시스

159회 비행
사무실 후배가 체험비행을 해보고 싶다 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으니 팽철형님 콜해주신다..
총 9명이서 현풍 대니산으로 달려간다..
점심을 하늘정원에서 해결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조금 약한 듯..
빅버드클럽 광덕형님 스타트 끊으신다... 그러나 안타깝게 쫄!!~
다음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사형님!!!~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주능선에서 몇 번 턴하지도 않았는데 정상을 밟는다..
텐덤으로 팽철형님과 후배가 이륙하는 걸 보고 나서 나도 장비 셋팅하여 이륙 준비..
라이져 업하고 턴하는데 기체가 뒤로 밀린다..
브레이크를 많이 잡은 것도 아닌데 순간 망설이다가 몸을 앞으로 더욱 숙인다..
기체가 업되는 걸 확인하고 하네스에 몸을 실었지만 이륙 시 고도를 너무 까먹었다..
주능선에 붙어 얼마 있지도 못하고 착륙장 진입하여 착륙한다..

160회 비행
박사형님 착륙하길 기도(?)하면서 다시 이륙장으로 오른다..
그러나 기도와는 다르게 유유자적 자~알~~~ 노신다..ㅋㅋㅋ
탠덤 먼저 이륙하여 이번엔 이륙장 고도를 넘는다..
(하루에 체험비행 두 번이나 시켜주신 팽철형님 고맙습니다..^^)
바람은 남에서 서로, 서에서 다시 동으로 변덕이 심하다..
하늘엔 10여대의 기체가 떠 있지만 불안정해 보인다..
3시를 넘어도 똑같을 것 같아 장비셋팅하여 이륙한다..
능선 뒤로 밀리지 않게 주의하면서 릿지와 써클링을 병행하니 순식간에 이륙장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가스트가 심해서 일까 순간적으로 기체가 멈추는듯한 느낌도, 기체가 압이 없어져 붕괴 직전 느낌도 감지가 된다..
별로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약 1시간여의 비행을 마무리하고 착륙 들어가는데..
벌판에서도 잘 띄어준다..
그러나 많이 흔들어댄다는거!!!~ㅋㅋ
솔밭위에서 고도정리하고 타깃 찍으려고 어프로치했는데...
바람에 밀려서 솔밭 옆에 착륙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