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3.18.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남동
기록 : 347,348회
인원 : 7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팽철, 김태만, 예성언, 최용석, 권박사, 정연찬

후기
일요일 비행이 안될것 같은 일기예보에 금요일인데도 비행공지가 떳다. 오늘
아침에 택배로 내려온 레벨기체도 테스트 할겸 나도 비행에 나선다.

구지로 향하고 점심을 먹고 빅버드클럽과 합류하여 이륙장을 오른다. 바람이
약한듯 분다. 더미의 역할을 하려고 이륙대에 선다. 기체를 바꾸고 첫 비행이라
긴장도 좀되고.

긴장을 너무 한 탓인가? 기체를 세우고 내리기를 2번하고 3번만에 이륙을 한다.
그런데 헐~ GPS 도 안켜고... 암튼 적응 비행을 하려고 맘데로 조정을 못하고
살살 다룬다. 그러다 고도 다 잃고 착륙장에 내린다.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첫비행에 넘 쫄아서 제대로 비행도 못했다. 오늘 기상은
구름이 덮혀서 안정되있고. 2차비행엔 내가 늘 하는 만큼 기체를 다뤄 보리라
다짐을 한다.

이륙하고 좌측 능선끝에서 올려보기도 하고 가운데 능선에 내려가서 다시 고도
잡고 올라오기도 하고 조정줄도 강약을 주어가며 당겨보았다. 오늘 기상이 너무
안정되어서 그런가 전에 타던 줄루랑 명발 차이를 못 느끼겠다.

대니산 구석구석을 다 헤집고 착륙장에 착륙을 한다. 대구로 와서 또 뒷풀이하고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