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구지 대니산 (331~333회 비행)
일   자 : 2011년1월 23(일요일)
기   상 : 흐림
풍향/풍속 : 북동풍(AM)~남서풍(PM) 2~4m/sec
기   체 : 레벨 레이스(DHV 2급)
에어타임 : 50분, 최고고도 582m
멋쟁이 비행인 : 김기홍회장님,김태만님,김세균님,박교택부회장,이병철 총무님
                      박윤철,이상정,예성언,최용석,김상국,권박사


토요일 당직근무를 써고 피곤을 뒤로한채 2주간 비행에 목이 말라있는 상태려서
샤워를하고 비행준비를 하여 회장님댁 주차장으로 급하게 달려갔다
오랜만에 회원님들을 보니 반갑고 기분이 한결 좋았다 그러나 역시 비행을 빨리
가고싶다 청도는 구제역으로 못가고 대니산으로 달려간다 대니산도 오랜만에
가본다 기분이 새롭다 이륙자에 올라가니 바람이 북동풍이고 이륙하기 좋은 바람이다


더미 나가기를 기다리다 비행에 목이 너무 말라 일단 몸풀기 비행으로 내가 먼저 이륙한다
역시 몸풀기 밖에 하지못하고 착륙한다, 회원모두 몸풀기로 첫비행을 마치고 장비정리하여
석정에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라가니 남짜 바람이 들어온다 회원님들 몇명 나가고
나도 2차비행을 시작한다 역시 몸풀기로 끝내고 착륙한다,,,상덕이와 상국이는 비행을 접는다
나는 아직까지 목이말라 다시 이륙장으로 태만햄 픽업으로 올라간다 바람이 조금강해졌다


조금만 더있으면 릿치 비행이 될것같다 앞에 몇분 이륙하고 내가이륙한다 욕심은 역시 일을 만든다
1차 이륙시도 하면서 조정줄을 잘못잡아 기체가 기울면서 실패, 2차이륙하면서 몸을 날렸는데 기체가
기울면서 잠시 이륙했다가 처박히는 수모를 당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이륙한다, 기체올리고 돌아서는데
산줄이 반대로 꼬여있어 나의 의도와 관계없이 뒤로 이륙한다 순간 놀라 기체을 보니 기체는 정상적으로
잘살아있고 산줄정리 하고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조정줄을 반대로 잡고있다 순간적으로 조정줄 바로


잡고 정상 비행을 하며 좌측사면으로 붙어사면을 타고 올라오는 상승바람으로 고도유지하면서 중앙능선앞을
지나면서 약간의 상승이된다 여기서부터 이륙장앞까지 릿치비행을 하며 어렵게 정상을 밟고올라선다
오늘 비행 목표를 달성했다 정상에 올라써니 흐린 날씨속에 구름을 뚫고 살짝 나오는 햇살이 약간의
상승기류를 발생시켜 상승기류와 사면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으로 이륙고도보다 130m여 미타 상승하면서
50분간 비행을 마음껏 즐겼다 착륙장에 찎기판을 밟기위해 고도정리하고 들어가는데 한참을 넘어서 착륙한다,,,


오늘은 나의 크나큰 실수와 교훈을 다시 하나 더 얻었다 장비정리시 기체와 하네스는 분리 하여 정리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실감했다,,,기체와 하네스를 분리하지않고 장비정리하여 이륙시 꼼꼼히 확인하지않고 이륙,,,
비행에 목마름을 참지못하고 급하게 장비 정리하고 급한마음으로 이륙했으니 얼마나 취약요소가 많았겠냐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을 실감나게 느꼈다,,,다행히 비행은 즐겁게 어느정도 해소했고 무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