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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06.17.
장소 : 문경 단산
일기 : 북서<->남서
기록 : 465,466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 비행연락 없어서 다른약속 잡고 간만에 바다낚시도 하고 잼나게 놀았다. 오늘 비행공

지를 받아서 모임장소로 나간다. 장소는 문경. 열심히 달려가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랐

다. 바람이 좀 센듯 하고 착륙장엔 열이 많이 뛰운다고 한다.

 

교택형님이 괜찮다고 자꾸나가라고 하지만 아무도 비행에 나서지 않는다. 교택형님 먼저 이

륙하니 바로 돈현이 나가고 나도 이륙을 한다. 바람은 좀 세듯하더니 막상 비행해보니 그다

지 세지 않았다. 하지만 열이 좀 거칠게 올라와서 기체가 접히고 한다.

 

다른사람들은 기상을 좀더 지켜보는지 이륙을 하지 않는다. 세명이서 한참을 놀았다. 여기

저기 다 가도 온전신에 열밭이다. 바람이 북동이라 주흘산 가는게 좀 꺼렸지만 교택형님이

자꾸 몰아간다.

 

나도 고도 좀 잡아서 가려고 이기저기 다 질러 보았지만 1400이 다고... 마지막으로 골프장

능선 건너 봉우리에 가보니 헐~ 초당 4.0 대열이 있다. 대박이다. 열심히 돌리고 오늘의 최고

고도 1719를 찍고 주흘산 가려고 둘러 보니 교택형님이 성주봉 근처에서 센열잡고 올라가

기에 그리로 갔다 고도 다 까먹고 겨우 갔는데 교택형님 날아가고 난 낙동강 오리알....

 

고도손실이 커서 착륙장바로 직행하다가 연수원 뒷산에 붙여보고 안되면 착륙하리라 무전

보고하고 가보니 웬재수. 쭉쭉 올라간다. 다시 이륙장을 밟고 고도 잡아서 상무대 가볼까 하

는데 GPS 밧데리가 얼마없다.

 

하는수 없이 탑랜딩. 하긴 2시간넘게 비행을 했으니 힘들고 지치고... 그런데 오늘 탑랜딩이

쉽지 않다. 열이 좋아서 너무 뛰운다. 몇번의 시도 끝에 겨우 내린다.

 

물도 마시고 구름과자도 먹고... 교택형님 날아간다는데... 돈현이 무전으로 탑랜딩 시키고..ㅋㅋ

한참 쉬다가(낮잠) 우리팁도 다들 이륙하고 마지막으로 나도 이륙하는데 센바람에 질질 끌려

가고 다시 이륙시도 해서 이륙한다.

 

첫비행보다 열이 순하다. 열도 고르게 아니 천지가 다 열이다. 이륙해서 그대로 착륙장 상공으

로 밀었는데 1200이 넘는다. 몇바퀴 돌리니 1400정도 되고 그대로 주흘산으로 밀어본다. 고도

안까지고 잘 들어가는데 정상 1.6키로 남겨두고 싱크 심해서 되돌아온다.

 

들어갈땐 고도 안까지더니 나올땐 싱크가 엄청나게 먹는다. 능선끝자락에 와선 능선에 붙는다

그나마 다행인게 능선끝에선 열이 있다. 고도 보충하고 착륙장 오니 여긴 더 열이세다 지금 돌

려도 이륙장 또 올라가겠다 그대로 귀접기 하고 착륙한다.

 

돌아오는길에 문경 손짜장 한그릇에 고량주 한잔하고(윤철형님 잘먹었어요)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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