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 354 회

일 자 : 2014년 12월 28일

기 상 : 흐림

풍향/풍속 : 북  1~2 m/s 

기 체 : UP Trango XC2 - 13회

          NIVIUK Artik - 116회

         JIN Volero - 102회

         JIN Oasis - 72회

         ADVANCE Omega7 - 32회

         JIN Level - 8회

         JIN Beetle(Tandem) - 5회

        ADVANCE Omega8 - 1회

         NIVIUK Icepeak6 - 1회

         OZONE M4 - 1회

         SUN Click - 1회

         JIN Sprint EVO - 1회

시 간 :  00:38:24

 

날씨때문에 계속 미뤄지다가 드디어 남부리그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근무라 어쩔 수 없이 1일차때는 참가를 못했다...

 

아침에 하늘을 보니 낮은 구름이 잔뜩 끼여있다...

 

그래도 대회라는 설레임을 안고 용석형님, 상득형님과 룰루랄라 청도로 달려간다...

 

기사식당에서 오랜만에 보는 패러 동호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른 점심을 먹는다...

 

먹는둥마는둥 식사를 마치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바람은 북짜...

 

하늘은 개이지 않는다...

 

오랜 기다림 끝에 타스크가 주어지고.. (골은 운문댐 하류)

 

거의 말구로 이륙한다...

 

어렵사리 이륙장 좌측 산사면에 붙어 약한 리사이트 열을 잡고 짧게 짧게 턴하면서 입술 꽉 깨문다...

 

고도는 안 나오고 마음은 급하고...ㅋㅋ

 

우짜든동 낙은 되지 말자 다짐하면서 비행한다...

 

일단 첫번째 포인트는 오례산성...

 

능선 9부에 붙어 엉기적엉기적 날아가서 소각장 뒷산에서 오늘 최고고도 654m 잡고...

 

가는 중간 열하나 받쳐주길래 잠시 돌리다가...

 

오례산성으로 날아가는데 아무것도 없다...

 

첫번째 포인트 찍자마자 좌턴하여 두번째 포인트를 향해 아무 기약없이 날아간다...

 

그러나 받쳐주는 열하나 없고 어쩔 수 없이 착륙한다...

 

허무하게도 대회도 캔슬이 되어버린다...

 

1st.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