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청도 원정산 (129회-131회 비행)
일   자 : 2010년12월 5일 (토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서-남서 0~0.5m/sec
기   체 : 오아시스

129회 비행
오늘도 청도로 향한다..
점심 먹기전 간단히 Warm-up으로 한 비행한다..
쫄이다..

130회 비행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라가니 동호인 분들 많이도 오셨다..^^
흡사 대회 분위기다..
바람도 무풍수준이라 이륙에 애를 먹는다..
잔머리 프로세싱하니 이륙만 하면 제법 괜찮아보이길래 장비셋팅한다...ㅋㅋ
바람이 없어 힘차게 당겨본다..
일단 기체를 세우니 하늘로 곧장 올라가는 열인듯 기체에 압이 걸린다..
이륙하여 주능선 좌측에서 약한 열 하나 잡고 몇바퀴 돌린다..
미약하나마 상승이 된다..
그러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철탑 가기전 묘 위에서 여러대의 기체가 소아링하는게 보인다..
곧장 찌른다..
과연 묘 위를 지나자 마자 상승이 된다..
그러나 내가 잡기엔 너무 작은 열인 듯 자꾸 빠져버린다..
철탑으로 간다..
철탑 못 미쳐서 열 하나 문다..
무풍이라 그런가 좌턴해서 빠지면 조금 더 밀어 넣는데도 계속 본전치기다..
여기서 패착일까? 우턴한다..
완전 빠져버린다..ㅠㅠ
다시 심기 일전하여 밀어 넣고 좌턴..
너무 작은 열이다.. 아직 내 실력으로는 달랠 길이 없다..
눈물을 머금고 고수부지에 착륙한다..

131회 비행
모두들 이륙장 또는 하늘위에 떠있는데.. 나 혼자 낙오된 느낌이다..
고문님께 무전하니 마침 이륙장으로 올라가시기 전이다.. 재수!! ^^
장비 정리 마치니깐 딱 맞춰 픽업 오신다..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그 많던 사람들이 이제 몇명 남지 않았다..
바람은 남짜로 바뀌긴 했지만 제법 잘 올라온다..
구미리쪽을 바라보고 이륙한다..
배풍기가 있어서 그런가 기체가 심하게 흔들린다..
몇 바퀴 돌리지도 못하고 고수부지로 날아간다..
열도 다 식었는지 바리오 상승음 하나 들리질 않는다..
오늘도 교택형님 착륙 콜 받아주신다..
난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못 찍었다..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최소 5m는 남았다..
얼마나 연습을 해야될까??
잔머리 프로세싱 계속 돌려봐야겠다.. 익숙해 질때까지..ㅋㅋ
앗싸!!~ 비행 카운터 잘 올라간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