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청도 원정산 (124회-126회 비행)
일   자 : 2010년11월 28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북서 1.5m/sec
기   체 : 오아시스

124회 비행
토욜날 현풍으로 달려갔으나 바람이 세서 결국 비행을 못했다..
일욜날 일어나보니 의외로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다.. 약간 바람이 센듯하지만..^^
멋쟁이형님들이랑 청도로 향한다..
청도에 도착하여 가벼운 워밍업으로 오전비행을 쫄한다..

125회 비행
밥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 예약을 해놓으니 식당에 가자마자 밥을 먹는다..
약 20여분만에 식사를 다 마치고 이륙장으로 다시 올라가니 오후1시가 채 안 되었다..
오후엔 미리 장비 셋팅해 놓고 기다린다..
"과유불급!!"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지만 연이은 쫄비행으로 마음이 급하다..
다른 클럽 회원분 이륙하여 좌측으로 날아가는데 열이 포착된다..
올치!!~ 저거다 싶어 얼굴에 철판깔고 장비들고 이륙장으로 성큼 나간다..^^
형님들한테 죄송하지만 진짜 내가 몸이 달아 죽을뻔했다..
이륙하여 좌측으로 붙으니 과연 열기류가 느껴진다..
약간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렸으나 정교한 서클링기술 마스터를 위해 살살 달래본다..
고도는 800이상 올라가질 않고 뒤이어 이륙한 교택형님, 윤철형님, 박사형님을 주시(?)하며 비행을 즐긴다..
이륙장 우측 산으로 교택형님 먼저 붙으시고.. 박사형님 과연 따라 붙는다..ㅋㅋ
나도 가만 있을 수 없어 뒤따라간다..
박사형님 어렵게 우측 능선에 붙어 서클링하는데 나는 거기까지 갈수 없을것 같다..
결국 이륙장으로 턴하여 다시 고도를 획득한다..
이번엔 경로를 살짝 틀어 우측 능선 꼭대기를 향해 날아간다..
고도침하는 좀전보다 약하지만 결국 7부능선에 붙는다.. 바람도 없고 열도 없다..
능선을 따라 턴하여 새로 길만드는 곳으로 날아간다..
올치!!~ 열이 있다.. 바람이 있었다면 와류권일텐데.. 약간 걱정도 된다..
열댓바퀴 돌려봐도 고도 획득이 안된다..
원정산 주능선으로 날아간다..
올라서지도 못하고 능선을 타고 내려와 이륙장 올라가는 길 논 옆에 착륙한다..
약 2시간여동안 겁나게 돌리고 돌려서 저번주 쫄비행의 한은 풀었다..^^

126회 비행
더 할 생각이 없었는데.. 픽업되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장비를 정성스럽게 개어놓아서 고민 때리다가 결국 이륙준비한다..
성언형님 이륙 하시고 나도 곧바로 이륙한다..
늦은 오후라 잔열도 다 소멸되었나보다..
편안하게 고수부지까지 날아와 착륙!!~

오랜만에 하루에 세탕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