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12.05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서<->서
기록 : 307, 308 회
인원 : 15명
명단 : 김기홍, 김팽철, 권정두, 서상목, 김정수, 구자천, 김태만, 박교택,
         박윤철, 예성언,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어제는 상주로 간다고 했는데 아침에 모이니 청도로 간다고 한다. 시간이 좀
어중간해서 오전비행은 지원자만 하기로 했는데 몇사람 제외하고 다 이륙을
한다.

내가 처음으로 이륙했는데 생각보다 열이 일찍 튄다. 능선에까지 올라오는
열이 아직 다 익지 않은듯 능선까지가 끝인가 보다. 구미리 안부에서 마지막
버티기 하다가 착륙장에 들어간다.

초급자 유도 받으려고 했지만 비행을 포기한듯 내려온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오전엔 아무도 없었는데 점심먹고 오라오니 인산인내
이다. 마치 시장통 같다.

다른팀 이륙이 어느정도 하자 이륙장이 좀 정리가 된다. 윤철형님 뒤를 따라서
이륙을 한다. 열이 그다지 좋은건 아니지만 팍팍 쳐주는 좁은 열이 있다. 구미리
안부에서 노가다 해서 오늘의 최고고도 550을 잡고 도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이륙장부근에서 계속 있는 교택형님 밑으로 들어가 보았지만 이륙장 까지 가면
서 고도 다 까먹고 너무 낮은 고도로 왔는지 열이 없다. 구미리 안부로 다시 돌
아왔지만 낮은 고도에서 다시 고도 올리기가 버겁다.

그대로 착륙장으로 간다. 장비를 정리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족구를 했는데...
오늘의 다크호스 윤돈현 때문에 역전패 당하고 대구로 와서 뿔고에서 술로 맘을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