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청도 원정산
일   자 : 2010년 11월 3일 (수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북~북서풍 / 1m~2m/sec
기   체 : 오아시스

108회 비행
휴가를 내서 수요일 비행에 참가한다..
약간 문제(?)가 있는거 같다..내가..ㅋㅋ
청도에 도착 후 곧바로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바람이 약간 센듯하나 가스트도 없고 양호해보인다..
더미로 연찬형님 이륙한다..
잠시 관망 후 나도 셋팅 후 이륙한다..
이륙장 우측 사면에서 릿지로 붙이니 약간씩 올려준다..
앞쪽으로 나가니 열바람이 제법 세다.. 두어바퀴 돌리면 이륙장 뒤로 밀려나가는걸 보니 릿지로만 비행을 한다..
이륙장 우측 끝까지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갔다가 본전치기 비행을 한다..
기체가 많이 흔들리고 내 몸도 거기에 맞춰 피칭,롤링 많이 꼰드랍다..
식사 후 다시 올라오자는 말에 철탑까지 내려와 마지막 산사면에서 릿지로 10여분 버티다가 고수부지에 착륙..

109회 비행
바람이 약해졌다..
영종씨 첫 스타트 끊고 연찬형님, 상국형님 뒤를 이어 내가 이륙한다..
이륙장 앞에서 다들 고도 잡는걸 보았기에.. 나도 그리로 향한다..
올타쿠나!!~ 최근에 본 열중에 가장 괜찮은 놈인거 같다..
돌리고 돌려 1100에서 이륙장 뒷편 오리산성인가 오례산성인가를 목표로 날아간다..
먼저 간 기체들이 있었기에 나도 큰맘 먹고 쏘아본다..
중간중간에 열들이 있어 크게 고도 안 까먹고 산성 근처까지 온다.. 엄청 뿌듯하다..^^
산성 위까진 찍지 못하고 다시 이륙장으로 턴해서 중간 정도 갔을까??
싱크가 하염없다..
뒤를 보니 먼저 갔던 기체 3대는 저 밑 산 능선에서 비비고 있다..
거기에 위안삼으며 이륙장으로 힘겹게 날아간다..
과연 영종씨 치고 나오는데.. 정말 대단하다..
정풍에 와류지역일거라 생각했는데.. 거기에서 산사면 타고 날아온다..
이륙장 좌측 능선까지 어렵게 어렵게 날아와 다시 붙이니 또 띄어준다..
다시 고도 획득하여 이번엔 우측 건너편 산으로 날아간다..
대략 6부능선엔 붙었으나 완전 맹탕이다..
산사면에 붙어 비비다가 원정산 주능선으로 다시 붙이는데 열이없다..
그 많던 열은 어디로 갔을까??ㅋㅋ
능선을 어렵게 넘었으나 결국 고수부지에 못 들어가고 구미리에 착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