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9.28.
장소 : 합천 대암산
일기 : 북동
기록 : 418회
인원 : 7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김팽철, 구자천, 권박사, 김기주
후기
어제 심마니 산행에 더덕좀 캐고 부어라 마셔라 헤롱헤롱~~ 아침에 비행공지를
보고 모임장소로 나온다. 기상예보를 보니 보현산에 가고 싶었으나 우리팀의 의견
이 대암산으로 모아지고 성서에서 팽철형님 픽업해서 대암산으로 간다.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랐으나 온통 구름 그늘에 바람도 약하고 열도 없다. 몇일
잘나가던 나의 운발도 오늘에 막히나 보다.

재덕형님 어제 하루동안 혼자 오아시스 연습했다고 오늘은 오아시스(1-2급)으로
비행하신다기에 이륙장 뒤쪽에서 기체 몇번 올려보고 이륙장에 선다. 라이져업 하고
터닝 달려나가서 가볍게 이륙을 하신다. 약한바람에서 능선을 따라 10여분 넘게
비행을 하고 착륙장에 내린다.

날씨가 너무 꾸리해서 더 볼것 없다고 판단하고 나도 이륙한다. 벌판에 모가 있으려나?
능선을 버리고 그대로 착륙장으로 직선비행을 한다. 그러나 여지없이 그대로 쫄탕...

어쨰든 한비행씩하고 대니산에 2차비행을 위해 출발.. 1-2급 첫비행 기분으로 재덕형님
맥주 1캔씩돌리고.. 대니산에 왔다. 바람이 차고 좀 약하게 불어서 여기도 릿찌가 될듯
말듯한 기상이다.

비행에 목마른 재덕형님과 자천형님이 비행을 하고 모두 차를타고 내려온다. 어째든
오늘 하루 시간을 죽이고 대구로 와서 어제 캔 더덕을 갈아서 뒷풀이를 한다.

5시 30분 부터 새벽 2시 30분 까지.... 하늘빛이 노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