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10.16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남서
기록 : 287,288회
인원 : 10 명
명단 : 김기홍, 김팽철, 김태만, 박교택, 박윤철, 김동욱, 김상국, 이병철,
         권박사, 손님
후기
오랫만에 동욱이 형님 나오다고 해서 같이 만나서 고문님 집으로 간다. 주차
장에 도착하니 고문님이 열품마크 달라고 하신다. 얼른 받아서 내기체에 마크
를 붙이고 청도 원정산으로 간다.

시간이 점심때라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랐다. 바람은 좀 약한듯 불어온다
착륙장엔 바람이 좋았는데 이륙장은 별로다. 더미로 교택형님 나가고 이륙장
좌측에서 한참만에 고도를 잡는다.

나도 이륙해서 좌측에서 비벼대는데 결국 고도를 못잡고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완죤 쫄은 아니지만 쫄이다. 내뒤에 이륙하신 윤철형님은 고도 1400을 잡았다나
모라나 부러워 죽겠다. 뒤에 이륙한 고문님도 높은 고도를 잡는다.

억울한 쫄비행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더 남짜로 바뀌어서 이륙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냅다 뛰어서 이륙을 한다. 1차 비행보다 비행내용은 나아진게 없고
그대로 쫄비행을 한다.

고도가 낮아서 착륙장에 겨유 들어가는데 이러 제길 배풍이다. 바짝 긴장하고
착륙과 함께 냅다뛴다고 맘을 먹는다. GPS 보니 44키로 겁난다. 동체 착륙할까
하다가 풀밭이라 120%견재를 하고 땅에 발을 내려 냅따 뛴다. 6발자국 가다가
뒹군다. 헐~ 다친데는 없지만 역시 배풍착륙은 하지 말아야 겠다.

오늘의 비행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윤철형님보다 1비행 더해서 또 비행회수차이를
좁힌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