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10.17
장소 : 청송 방광산
일기 : 북서
기록 : 289회
인원 : 18 명
명단 : 도남호, 이향종, 김팽철, 김연수, 권정두, 김태만, 김정수, 박윤철, 이상정,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도남호+1, 이상정+1, 김기주, 임종관, 임종관+1, 임종관+2
후기
먼길을 가느라 아침에 일찍 모임장소에 나온다. 벌써 여러 사람들이 나와있다.
차량배정을 하고 짐을 싣고 출발한다. 청송에 도착하니 대략 2시간 30분쯤 걸린
듯 하다. 선수 등록을 마치고 개회식을 하고 이륙장에 오르기 위해 이동 차량을
기다린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자 점심을 먹고 기다린다. 오늘은 기다리다 볼일 다 보겠다.
한참만에 이동차량을 만나서 기체를 싣고나니 사람 탈곳이 없다. 또 기다린다.
3시간 넘게 기다리니 겨우 대회 차량이 온다. 헐~ 어째든 방광산 이륙장에 오른
다. 비포장 임도길을 가보니 험하다. 송이밭 솔밭길을 지나서 한참만에 이륙장
에 오른다.

우리팀 초보인 상정형님과 정두아재를 이륙시키고 이륙준비를 한다. 이륙이 만
만하지만 않다. 이륙장은 그런데로 좋은듯 한데 높이 솟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마치 병풍을 친듯 둘러쳐진 벽을 넘는게 힘들다.

나도 이륙하다가 그 벽에 갇힐번 했으나 조금 낮은 소나무 위로 지나 이륙을 한
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열이나 바람이 없다. 그대로 착륙장으로 직행한다. 착륙
장 자갈밭 위에서 바람방향을 물어본뒤 고도 정리하고 찍기판에 진입한다.

헐~ 고도정리를 너무 낮게 해서 찍기판에 못 들어갈 번했는데 마지막 50센티 높
이로 긴 활강이 되어서 찍기판 3미터 실린더 안에 찍는다. 얏~호~ 첨으로 찍기
판에 들어왔다.

시상식을 하니 대구연합회는 개인시상자는 한명도 없다. 그러나 단체시상에서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우승을 해서 상금 50만원 탄다. 경품뽑기도 대구연합팀
이 제일 많이 뽑혔다. 청송에서 고기파티로 저녁을 먹고 대구로 돌아온다.

오늘 대회에 오신 회원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