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10.07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동
기록 : 283회
인원 : 6 명
명단 : 김태만, 김상국, 권박사, 김기주, 김상국+1, 김상국+2
후기
수요일 비행이 없어서 좀 그랬는데. 오늘 갑짜기 태만형님으로 부터 비행
가자고 연락이 온다. 부랴부랴 사무실 정리를 하고 파동에서 부킹한다. 대
림생수 옆에서 점심을 먹고 청도둔치에 가니 상국형님과 영종씨 등등 사람
들과 만나서 함께 이륙장에 오른다.

착륙장에서는 바람이 좀 아니것 같아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이륙장에 오르
니 약하지만 서풍이 간간히 들어온다. 아마도 열바람이라 생각을 한다. 바로
이륙하려는데 영종씨가 좀 기다려 보자고 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영종씨
더미나가고 한참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철탑에서 고도잡는걸 본다.

상국이형님 텐덤 이륙을 시켜주고 바로 나도 이륙을 한다. 바람이 좀 약해서
힘으로 뛰어나간다. 능선을 따라 철탑까지 오는데 뛰워주는 넘 하나 없다.
중간중간에 살짝 뛰우는건지 돌려봐도 안걸리는 놈들만 몇몇있는데 바람이
북동짜 동짜가 깊어서인지 힘들다.

철탑에 와봐도 별 뾰족한수 없다 여차하면 고속도로 못넘어갈까 걱정이 되어
어떻게든 고도 아끼며 넘어간다. 강위를 넘어서면서 다리깃발을 보니 북짜로
분다. 다행이 착륙바람은 좋다. 안전하게 텀덤 기체옆에 착륙을 한다.

뒤로 모두다 쫄한다. 기체를 정리하는데 태만형님이 또 올라가자고 하는데
바람을 보니 동짜가 더 깊어져서 나는 포기하고 차량바리 하러 올라간다.
이륙장 바람이 역시 배풍까지 분다. 기다리다 무풍에 겨우겨우 이륙하고는
바로 쫄탕이다.

차를 몰고 내려가는 길에 떨어진 감홍시 몇개 주워서 내려간다. 대구로 와서
각자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