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2 년 09 월 29 일

장    소 : 청도 원정산 활공장

기    체 : SPRINT EVO (8-9 회)

파일럿 : 박 대 호

풍    향 : 서 풍

풍    속 : 1.5-2.0 m/s

운    량 : 30 %

참가자 : 박대호,열풍클럽

오전에 대구로 향하면서 기상을 보니 바람 세기로 봐서는 합천이 딱인데 서풍이라 안될것 같다.

대구 도착해서 이야기를 물어 보니 청도로 간다고 한다.

청도 가는길에 식당에 들러서 점심부터 해결을 하고,이륙장 오르니 바람이 약간 세다.

그래도 이륙 못할 바람은 아니다.

먼저 와 있는 타 지역 팀 이륙하고 열풍 한명씩 이륙을 한다.

나도 4번째 쯤 이륙을 한거 같다.

오늘 이륙 영 마음에 안든다.

앞쪽에서 서멀링 하고 릿지도 하면서 노는데 오늘은 좌턴이다.

난 좌턴 서멀링은 쥐약인데 말이다.난 왜 좌 서멀링에 약한지...

오늘은 재미 없겠다 생각하고.그렇다고 내 혼자 우턴 할수도 없고 말이다.ㅎㅎ

이륙장 앞에서 잘 놀다가 고속도로 앞에서 서멀링 중인 에보를 발견하고 고도가 낮아지는 시점에 결단을 내렸다.

저 지점에 가서 열을 잡던지 아니면 착륙 하자고 쭉 일직선으로 밀어서 그린색 에보 밑에 들어가니 아이고 거치내

나말고 몇대더 와서 붙었다.약 100m 고도 차인데 위에 기체는 큰 흔들림이 없는데 난 장난 아니게 흔든다.

옆에 기체도 몇번 밀다가 포기하고 빠져 나간다. 아 아쉽다 우턴 이였어면 흔들어도 한번 감아 올려 보는건데 말이다.

고속도로 앞에 작은 능선에서 작은 열 잡으면서 서멀링 연습도 하고 고도 침하 1m씩 상승을 반복 하면서 나름 재미 있게 놀고...

40분 정도 비행을 했나 착륙장 들어 간다.착륙후 감나무에 걸린 기체 회수 도와 주고 다시 이륙장으로 고 한다.

두번째 비행은 쫄이라서 별로 적을게 없다.쫄쫄이 비행 ㅎㅎㅎ

내가 이륙이 약한데 오늘은 더욱더 영 아니다.ㅎㅎ

이륙도 비행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집에 오니 해피가 반겨 주네 이놈 오늘 하루 종일 혼자 집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날 보다 더욱더 난리 법석을 부린다.

중고로 구입한 지니4 하네스 낙하산 셋팅하고 해피 운동도 시키고 하루 일과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