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도 개인적으로도 집안일도 바쁘고해서 한달만에 비행간다

삼일절 날씨가 좋아지길 기대 하였으나 쌓인 피로나 풀면서 푹 쉬라는 날씨다

그래서 잠도 푹 자고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 왔던 이용소도 댕겨왔다

드디어 일요일 뱅 간다는 문자가 왔다

예보에는 관심이 없고 무조건 참석한다

참석자 김기홍고문님 상득총무님 상득총무지인 교관님 재덕님 정두님 태만님 정수님 용석님 병철님 용구님 상수

이렇게 12명 여기도 저기도 바람이 다 쎄다 하네~~

그래서 청도로 간다

청도에 도착하여 다리빨에 깃빨을 보니 제법 쎄다ㅎㅎㅎ

일단 이륙장으로 바로 올라간다

오후에는 바람이 쎄서 뱅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부지런히 이륙하여 오전에 한비행 하란다

산불감시초소 깃발을 보니 이륙하기에는 센 바람이 아니다

더미로 정두님이 나가시면서 바로 오른쪽 사면으로 붙여서 릿지로 고도 높인다

울 회원님들 하나둘 이륙하고 나도 이륙한다

오른쪽 사면으로 붙여서 릿지로 한방에 이륙장 고도보다 더 올려서 이륙장 앞으로 나온다

고도 더 올려서 앞으로 나아갈려고 턴하여 다시 사면으로 붙인다

갑짜기 어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온다

흔들고 날개접히고 하강하니까 순간 매미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나고

또 고도 올려서 빠져 나올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턴하여 사면으로 붙이니 고도 잘 올라가 준다ㅎㅎㅎ

한번 혼 났으니 다시는 들어가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앞으로 쭈욱 밀고 나가는데 순간 2.5m 흔들면서 올려준다

돌려서 고도 올릴까 하는 생각도 순간 했지만...

앞에서 혼났고 바람도 쎄고해서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철탑 방향으로 전진이 안된다

이러다가는 착륙장도 못 들어갈 것 같아서 고도 있을때 들어가기로 맘먹고

구미리 마을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가면서 열이 있으면 잡을라꼬 생각하고 간다

다행히 열이 있어서 돌리려고 하는데 교관님께서 무전이 온다 돌리라꼬~~

몇바퀴 돌렸지만 본전치기라 빠져나와서 남산을 향해 고속도로 건너서 간다

이러다가 착륙장도 못 들어갈것 같아서 다시 방향을 전환하여 내가 원하는 착륙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요것도 정풍을 받고 있으니 전진이 안된다

다시 착륙장 수정

용구님이 내린 장소로 간다

고도의 여유가 있으니 왔다갔다 하면서 고도 낮쳐서 착륙들어간다

정풍받고 있으니 전진도 안되고 수직 착륙이다ㅎㅎㅎ

바람도 쎄고해서 그만 할려고 했더니 태만님이 기체 개지말고 차에 타란다

이륙장에 올라서니 교관님이 이륙 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공중 바람이 제법 맘에 안드는 모양이다

몇번 이륙 실패후 겨우 매달려 이륙한다ㅎㅎㅎ

용석님 뱅 포기~~

점심은 청도 미나리로 해결하고 대구로 들어와 헤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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