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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09.23.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서
기록 : 481,482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는 뒤늦게 보현산 따라갔지만 비행은 포기하고 되돌아와서 찐하게 뒷풀이만 했다. 산삼

을 갈아마셔서 인지 아침이 가뿐하다. 오늘은 벌초가는 날인데... 상국형님이 탠덤손님 부탁

을 받아서 아침 모임장소로 나온다.

 

대니산으로 향하고 현풍 휴게소를 지나자 빅버드 비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제법 고도도 잡고

오늘비행의 기대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왔다.

 

탠덤준비를 하는데 하늘에 파리약이라도 쳤나 잘놀던 기체를이 일시에 고도를 까먹고 착륙장

으로 하나둘 들어간다. 어째든 준비를 마쳤으니 이륙을 한다. 기체 라이져업하는데 기우뚱거

린다. 바람이 좋고 체험비행자가 잘 달려 줘서 이륙이 된다.

 

산 사면을 따라 현풍방행으로 나가는데 상승음 별로 안나고 이륙장 우측 끝능선에 버티기 돌

입하는데 얼마 못 버티고 착륙장 들어간다. 바람이 좀 세서 뚝방보단 안전한 넓은 들에 내려려

했지만 전진이 안되 그것도 포기한다.

 

다시 뚝방으로 방행을 잡고 랜딩들어가는데 헐~ 뚝방상단 길에서 5센치 아래 뚝방 사면에 착륙

한다. 다행이 착륙은 잘했나보다. ㅋㅋ

 

회장님 픽업 와주셔서 다시 이륙장에 올랐으나 바람이 너무세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3시30분을

넘기고 2차 비행을 한다.

 

이번엔 솔로 비행인데 라이져업 하고 턴하는데 이크~ 원사이드된다 그냥 죽일까하다가 바람이

좋아서  살아있는 날개잡고 버티니 반쯤 살아난다. 이정도면 이륙되지 싶다 그대로 달려 나가니

이륙된다. 그래도 양력이 부족한가 앞에 나무가 다가오고.. 낮은 나무쪽으로 방향틀어 나가니

이륙... 담부턴 완전히 기체 살려서 나가야 겠다..ㅋㅋ

 

이륙장 우측능선 사면엔 상승 안되는것 같아서 첨부터 이륙장 앞에 승부를 걸었는데 초반엔 고

도만 까먹다가 하나 걸린다. 상승력 좋고. 그런데 넘좋다 아차해서 코어에서 조금만 밀리면 기체

흔들리고 한방 먹을 태세다. 바짝 긴장하고 돌아서 능선위로 오른다...

 

그런데 이번엔 빅버드 한분이 소어링을 반대 방행으로 계속 들어온다. 돌리다가 회전풀고 방어

비행을 세네번 하고 나니 나도 지친다. 열 코어 빠지면 바로 두둘기는데... 그사람은 아는지 모르

는지 지비행만 하고 열난다.

 

그열 버리고 다른열잡고 놀다보니 고도 조금씩 낮아지고 나도 능선에서 릿찌비행을 한다. 기체

너무많다. 게다기 지멋대로 비행하는 팀있어서위험하기도 하고 착륙장 들어가서 잘 착륙한다.

 

착륙장에 우리팀 하나둘 들어오고 정두아제 뚝방 가에서 기체정리중인데 빅버드 한명 착륙들어

오다가 정두아제 기체 밟고 지난다. 기체 제압하고 와서 피해가 있나 없나 확인하고 사과한마디

정도 할 줄 알았는데...

 

암말도 없이 지 기체만 정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참다 못해서 내가 한마디 하니 그제야 정두아제

에게 가보는게 아닌가? 신입회원 많이 받아서 교육시킬때 기본적인 소양교육도 시켰으면 한다.

 

어째든 비행을 마치고 신천동에 뒷풀이... 오늘 탠던손님이 우리팀에 가입한다고 합니다...

다같이 환영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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